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후 사흘간 전체 대상자의 40.8%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기준으로 전체 신청 대상자 4560만7510명 중 40.75%에 해당하는 1858만2887명이 2차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요일제 기준으로는 22~24일 신청 대상자 2725만3000명 중 68.2%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지역별 신청률을 보면 전남이 45.97%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제주 35.85%, 강원 38.63% 등은 타지역에 비해 낮았다.
민생쿠폰을 사흘간 신청받아 지급한 금액은 1조8583억원이다. 지급수단 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346만여명으로 가장 높았다.
행안부는 이날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도 소비쿠폰 사용처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공익사업에 사용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결정은 지역공동체 연대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의 공익성과 소비자 사용 편의를 고려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아름다운 가게 매장 목록(법인 소재지에 위치한 매장)은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시작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공동체 연대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의 공익성과 소비자 사용편의를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