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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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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글로벌 확장·AI 자동화 확대.."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롯데쇼핑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베트남 주요 도시에 복합 쇼핑몰을 다수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이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주요 도시에 복합 쇼핑몰 2∼3개를 새로 연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해외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오는 2030년 매출 20조3천억원과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시그니엘 서울에서 3년 연속 'CEO IR DAY'(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산운용사 대표 등 기관투자가, 증권사 연구원, 은행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실적 목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며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해외사업 확장을 강조했다.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13%까지 높아졌고, 영업이익의 18%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백화점 3개·그로서리 16개, 인도네시아에 백화점 1개·그로서리 48개점을 각각 운영한다. 또 김 부회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공개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과 생산성 높이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네이버 등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 분야에서 AI 리더십을 강화한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인 롯데온은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정했고 하이마트는 실적 개선 본격화, 홈쇼핑과 컬처웍스는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개편에 각각 나선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유통분야의 AI리더십을 구축 강화해 홈핑의 사업 구조를 더 넓힐 것"이라며"쇼핑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ESG 캠페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추진한 탄소중립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이날 서울 중구 장충초등학교에서 ‘우리들의 장충숲’ 완공 기념 개장식을 열었다.

 

‘우리들의 장충숲’ 프로젝트는 롯데백화점과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으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31종 1,150그루의 식물을 식재해 약 60평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또한, 조성한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환경 지킴이로 '키즈 에코 드리머즈'로 어린이 8명을 선발하여 임명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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