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11.2℃
  • 연무서울 13.1℃
  • 박무대전 11.9℃
  • 구름많음대구 13.8℃
  • 구름많음울산 14.5℃
  • 구름많음광주 14.9℃
  • 맑음부산 15.3℃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7.6℃
  • 구름많음강화 10.9℃
  • 구름많음보은 9.3℃
  • 구름많음금산 8.8℃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1.5℃
  • 구름조금거제 14.4℃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6일 목요일

메뉴

경인뉴스


이현재 하남시장 , ‘연세하남병원’ 유치로 자족도시 향한 본격 시동

하남시 최초 대학병원 유치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의 고급 진료 서비스 제공

지난 6월 12일, 하남시가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승인하며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연세하남병원’(가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이 병원은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7개 병상과 내·외과, 소아과, 부인과, 응급실 등 필수 진료과는 물론, 척추·관절·재활 전문센터까지 갖춰질 계획이다. 무엇보다 주요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고급 진료 서비스 제공이 예고되며,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남시는 이번 병원 유치를 단순한 의료시설 건립 그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는 곧 도시 자족기능의 핵심 인프라 확보이자, 산업경제 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병원 건축허가가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통해 단 2주 만에 이뤄졌다는 점은 하남시가 민선8기 이후 내세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실제로 하남시는 연세하남병원 유치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약 8,179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약 2,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성원애드피아, ㈜로저나인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하남에 둥지를 틀며 도시의 산업 생태계는 점차 견고해지고 있다. PXG 브랜드의 R&D 센터 유치, 서희건설 본점의 이전 등도 이런 변화의 일환이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이현재 시장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회에서 산업경제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온 그는 하남시장 취임 이후 기업유치단 구성, 1:1 프로젝트 매니저(PM) 제도 도입,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지원 시스템은 기업 유치의 결정적인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 결과, 하남시는 최근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기업지원 부문 시 단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단지 행정적 평가에 그치지 않는다. 하남이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는 ‘현장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산업경제 기반을 반드시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투자유치과를 신설했고, 그 결과가 하나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핵심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지금, 단순한 ‘수도권 위성도시’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기업, 병원, R&D센터 등 도시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인프라가 있다. ‘연세하남병원’은 그 변화의 시작일 뿐이다. 하남시가 그리는 미래 도시의 청사진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