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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7거래일연속 '이재명 랠리'...외국인이 돌아왔다

29020선 돌파...41개월 만에 가장 높아
외인 기대감에 5월 2조100억대 순매수

 

7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Buy Korea, 국내 증시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가 2920 고지에 올라섰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랠리를 이어간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4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돌파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조원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올해 4월까지 9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도하다가 지난달 '사자'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이 점차 하향 안정화하고 미국 관세 리스크 우려가 완화한 것이 외국인 귀환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4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8천억원), 아일랜드(6천억원) 등에서 순매수세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48조8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7% 수준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6조6,5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3,2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11조3,37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6조4,000억원), 아시아(3조1,000억원), 중동(9,000억원) 등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종류별로는 국채(11조7,000억원)에 순투자세가 강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00조5,000억원(상장잔액의 11.2%)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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