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11일 원내대표직을 연임한다고 밝혔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을 ‘새로운 정치질서로 나아가는 전환기’로 규정하고 “사회대개혁과 개헌을 선도하는 유능한 진보야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8대 전략으로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을 위한 여당 협력 및 야4당 공조강화 △500만 노조시대 실현 △양곡관리법·농민기본법 제정 △개헌절차법 제정 △차별금지법 등 성평등 입법 추진 △의원실-산별업종 노조 정례협의회 구성 △국회 3대 특위 구성(정치개혁·헌법개정·한미통상특위)를 제시했다.
그는 “이 중대한 시기에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손솔 의원의 승계로 한 석이 더 늘어난 만큼, 명실상부한 대표 진보정당으로 당당히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대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당선으로, 내란세력을 마을부터 몰아내고 아래로부터 사회대개혁을 완성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