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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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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영권 분쟁 가능성' 한진칼, 정석기업 지분 전격 재구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4년 전 매각했던 지분 전량 회수
10% 후반대 지분 가진 호반건설에 맞서 '경영권 방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4년 전 고려아연에 매각했던 정석기업 지분을 전량 회수했다. 정석기업은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등을 관리하는 회사다. 이로써 한진칼의 정석기업에 대한 지분율은 60.49% 상승한다.

 

이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호반건설의 지분 확대에 맞서 경영권 방어를 시작하면서 격화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이 계열사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일반주주로부터 정석기업의 주식 15만여주를 561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21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에밀리리(조현민) 한진 사장은 정석기업 주식 15만여주(12.22%)를 ‘재규어1호유한회사’에 팔았다. 당시 매각 대금은 481억여원이었다. 이에 따라 오너 일가가 보유한 정석기업의 주식이 고려아연을 거쳐 다시 한진칼로 돌아오게 된 셈이다.

 

앞서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자사주 44만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15일 공시했다. 보통주 기준 0.66%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이번 자사주 출연으로 한진칼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는 모두 의결권이 살아난다.

 

이번 출연에 따라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은 19.96%에서 20.66%로 증가하며 호반건설과의 지분율 격차를 1.5%포인트에서 2.16%포인트로 벌렸다. 호반건설은 지난 12일 한진칼 지분율을 기존 17.44%에서 18.46%로 늘리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한편, 호반그룹이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연 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진칼이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진칼은 직전 거래일 대비 17% 떨어진 1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재점화하며 상승했지만, 호반그룹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성공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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