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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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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문수 “기술자 아니지만 박정희처럼 '과학기술 대통령' 되겠다”

진주·사천 찾아 “항공우주 관련된 학문 더 높은 수준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진주와 사천 유세에서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과학기술 하기 좋고 자녀 교육하기 좋은 대한민국, 경남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네가 과학기술을 알면 얼마나 아느냐’ 이렇게 보시는 분이 있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도 과학기술자가 아니었지만, 제철·자동차·조선·방산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육 지원 공약으로는 “국가에서 적극 지원해서 항공우주 관련된 학문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구 개발, R&D 예산을 확실하게 경상대학교와 우리 진주 일대 대학교에 지원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오고 좋은 기업도 많지만, 여전히 일자리와 소득이 부족하다”며 “경상대 졸업생부터 취업이 잘되는 진주를 만들겠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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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