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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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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洪, 이재명 사탕발림에 결코 흔들려서 안돼”

13일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이재명의 사탕발림에 결코 흔들리셔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께서 정계 은퇴 이후 혹시라도 마음의 변화가 생기셨을까, 후배의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시장께서 누구보다도 이재명 후보 개인의 위험성과 민주당의 전횡이 나라에 어떤 해악을 끼쳐왔는지를 뼈저리게 경험하시고, 줄곧 일관되게 문제를 지적해 오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혹여 1%라도 이 후보와의 협력 가능성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저는 우리당의 당원이자 정치적 후배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간절히 말씀드린다”며 “절대 이 후보의 손을 잡으셔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장님의 지지층 일부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거나, 시장님의 측근 인사들이 이재명 캠프로 합류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께서 그런 흐름도 단호히 제지해 주셔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비록 정계를 떠나셨더라도, 시장님은 여전히 우리당의 상징적인 존재”라면서 “이재명 후보를 막고, 우리가 다시 일어서는 데 힘을 실어주시는 것이야말로 시장님의 명예를 더욱 빛나게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연대·홍준표캠프SNS팀)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들 모임인 ‘홍사모’ 등의 단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과 사상, 진영을 떠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베란다에 앉아 태평양을 바라보면 저 멀리 바다 건너 내 나라가 있다”며 “백이십년전 이곳에 사탕수수밭 일구러 이민 온 내 나라 백성들이 있었다”고 적으며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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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