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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한계 “권성동 원내지도부 사퇴 촉구”

한동훈 “친윤 구태정치 청산하지 못하면 당에 미래 없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의원16명은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사퇴만으로는 그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태에 깊이 관여해 온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조경태·송석준·김성원·서범수·박정하·김형동·배현진·고동진·김예지·정연욱·안상훈·박정훈·정성국·한지아·진종오·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국민의힘) 비대위는 무리한 결정으로 당원과 지지자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고, 무엇보다 대선에 큰 악재를 만들었다"며 “선출되지 않은 임시체제인 비대위가 후보를 교체하는 월권적 행위를 한 것은 애초부터 정치적 정당성을 얻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대위가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 순간, 관련 법에 따라 그 즉시 모든 당원에게 다시 대선 후보에 나설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며 “그러나 비대위는 새벽 3시부터 4시, 단 1시간 동안만 후보 신청을 받아 한덕수 후보만 접수할 수 있게 하는 편법을 동원함으로서 당원들의 피선거권을 침탈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원 투표를 통해 이 또한 입증됐다고 본다"며 "이제 우리당은 신속하게 당을 재정비해 2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10일 김문수 대통령선거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성과 반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절차가 중단됐고 김문수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이 같은 결과에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사퇴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다.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며 “친윤 구태정치를 청산하지 못하면 우리 당에 미래는 없다. 우리 당은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당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원들은 참으로 위대했다”며 “새벽의 막장 쿠데타는 하루도 채 가지 못해 위대한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단호히 진압됐다. 우리 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명령에 따라 단호히 심판받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이제 모든 것은 제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며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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