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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주당 전진숙 “김건희 일가 운영 온요양원 위생문제, 수사 필요”

위생점검에서 식기구 비위생, 조리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소독문제 등 적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2일 “지난 4월 29일 시행된 남양주시의 온요양원 위탁급식업체 ㈜ 이에스아이엔디 (ESI&D) 위생점검에서 식기구 비위생, 조리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소독문제 등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4일, 전진숙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의 친오빠 김진우 씨가 대표이며, 어머니 최은순 씨가 운영에 관여하는 남양주시 소재 온요양원의 부실 운영과 노인학대 의혹을 조속히 조사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4월 28일 남양주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온요양원에 대한 현지 조사에 착수했으며, 위반 사실을 확인 중이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의 소리, 민생경제연구소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지난 2022년 정기평가에서 해당 요양원이 어르신 배설관리 미흡 판정을 받았음에도 최종적으로 ‘양호’ 평가를 받은 점,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행정적 허점을 드러낸다”며 “사전 통지 후 실시되는 행정조사만으로는 현장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 우려되는 점은 서울의 보도 이후 해당 요양원에서 내부 공익신고자를 색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위법사실을 은폐하고, 내부 고발자를 회유하거나 외압을 가하는 정황이 있다면 이는 명백한 2차 가해이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건희 씨 어머니 최은순 씨의 불법 사무장 요양병원에 이어 노인 요양원까지, 이와 같은 만행의 뒷배경은 누구인지, 그들이 부당한 외압과 회유, 은폐를 통해 남 양주시 온요양원을 철웅성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 조속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남양주시 온요양원 실상을 취재한 서울의 소리 관계자 함께 요양원 대표인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 실질적 운영자인 어머니 최은순 씨 고발 및 수사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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