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尹 내란이 한국경제 망친 증거...서울 '세계 부자도시' 5단계 추락

'서울에 사는 백만장자' 6만6천명 전년대비 8만2천500명 큰 폭 감소
50대 도시 중 최대하락…"원화 절하·정치 위기가 자산가 해외로 보내"

 

지난해 전 세계 가장 부유한 50대 도시 가운데 서울이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투자이민 컨설팅 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와 자산 정보업체 뉴월드웰스의 '가장 부유한 50대 도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으로 서울에 사는 백만장자 수는 6만6,000명으로 전년(8만2천500명)보다 감소했다. 50개 도시 중 순위는 24위로, 전년도 19위에서 5계단 내려갔다. 이는 50대 도시 중 가장 큰 낙폭이다.

 

이 통계에서 백만장자는 상장사 주식과 현금 보유액, 암호화폐 등 '투자 가능한 유동 자산'이 미화 100만달러(작년 말 환율로 약 14억7천만원) 이상인 사람을 가리킨다. 부동산은 제외된다. 백만장자 수를 10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은 17%로, 전년도(2013∼2023년) 증가율 28%보다 크게 낮아졌다.

 

또 서울에 1억달러(작년 말 환율로 약 1,470억원) 이상인 '억만장자'는 148명으로, 역시 전년(195명)보다 줄었다. 

 

앤드루 어모일스 뉴월드웰스 연구총괄 "2024년 미 달러 대비 한국 원화는 꽤 큰 절하를 겪었다. 달러 기준 코스피 지수는 한 해 동안 20% 이상 하락했다"며 "많은 수의 고액 자산가가 나라 밖으로 빠져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모든 요인에 있어 정치적 상황과 시위는 분명히 주요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 '세계 최고 부자 도시' 1위는 미국 뉴욕시(38만4,500명)였으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34만2,400명), 일본 도쿄(29만2,300명), 싱가포르(24만2,400명), 미국 로스앤젤레스(22만600명)가 뒤를 이었다. 런던은 21만5,700명으로,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