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연금개혁청년행동 “여야 연금개악 규탄...청년과 미래세대 배신”

“소득대체율 상향, 국민연금 국고투입 보장...여당마저 민노총 하수인 전락”

 

연금개혁청년행동은 21일 납득할 수 없는 연금개악 입법을 강행한 여야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청년행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의 거대 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0일 소득대체율을 상향하고 국민연금 국고투입을 보장하는 연금개악 개정안을 여야합의로 강행 통과 시킴으로써 국민들의 뜻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손영광 청년행동 대표는 “청년들과 미래세대를 배신했다. 또한 그들이 통과시킨 연금개악안은 민노총, 그리고 민노총이 만든 연금단체인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의 주장의 아류에 불과해 야당뿐 아니라 여당마저 민노총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국민연금 지급보장 명문화’에 관련해 “국민연금의 미적립부채는 이미 2060조 원에 달하며, 매년 수십조 원씩 늘어나고 있다”며 “당장 퍼주자는 포풀리즘에만 급급하고 미래세대가 감당해 야할 부채는 나몰라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에 국민연금 부채를 갚기 위해 세금을 내야하는 사람은 미래세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 국민연금 가입자들 중 소득수준이 낮은 저소득층의 가입률은 40%인데 비해, 상위중산층의 가입률은 80%나 된다”며 “국민연금 국고투입이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을 위한 ‘부익부, 빈익빈’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연금 개악안 거부권 촉구, 연금개악 주도한 국민의힘 지도부 자진 사퇴, 연금특위 및 입법논의 과정에서 청년들을 참여자도 포함시켜 의견 반영” 등을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입법안이 통과될 시에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국민연금 납부 거부운동을 실시할 것을 경고하는 동시에, 과도하게 특정 세대의 재 산권을 침해하는 연금개악 개정안이 발효된다면 국민연금에 대한 전국민 헌법소원 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원도, 강릉 가뭄 대응 2단계 격상…“2주 뒤 큰 피해 불가피”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 하루 만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도는 31일 가뭄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 체제로 격상,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강원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취약계층 물 공급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리조트·관광지에 절수를 요청했고, 휴교·단축수업 및 급식 대책도 검토 중이다. 강릉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홍제정수장은 현재 전국 소방차들이 운반한 물에 의존하고 있다. 주 공급원인 오봉저수지는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도는 전국 살수차 지원, 민간 기부와 자원봉사까지 연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9월 1일부터는 현장 관리관을 파견해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 대응을 강화한다. 여 부지사는 “현재로서는 뚜렷한 강수 예보가 없어 2주 뒤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모두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범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