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0.5℃
  • 구름조금대구 11.0℃
  • 구름조금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6.9℃
  • 맑음강화 8.3℃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경제


미국 연준 출구전략 영향은 아베노믹스에 달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미 연준 양적완화 축소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아베노믹스가 계획대로 실행되거나 일본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추가로 확대하면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위축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베노믹스로 일본은행이 연중 공급하는 본원 통화량은 60조~70조엔에 달한다.

월별로 환산하면 미국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850억 달러)의 60~70%에 해당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환수된 유동성이 일본에 의해 어느 정도 재공급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박 연구위원은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되면 미국으로의 자금 회수와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고 신흥국에는 통화절하 압력이 예상된다"며 "신흥국은 경상수지 등 국가별 상황에 따라 자본 유출입 규모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2012년 9월 이후 해외차입은 줄었지만 채권자금 유입은 크게 확대됐다"며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해외 현지법인의 외화부채가 국내에 미칠 영향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