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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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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기 가계빚 1914조원 `역대 최대`… 수도권 영끌에 18조↑

 

올해 3분기(7∼9월)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비롯한 전체 가계 부채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말 대비 18조원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치로 2021년 3분기(+35조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뜻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지난해 2분기(+8조2000억원)·3분기(+17조1000억원)·4분기(+7조원) 계속 증가하다가 올해 1분기 들어서야 3조1000억원 감소했으나 곧 반등해 두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 폭도 2분기(+13조4000억원)보다 3분기(+18조원)에 더 커졌다. 2021년 3분기(+35조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보면 3분기 말 잔액이 1795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1779조8000억원)보다 16조원 증가했다. 역시 2021년 3분기(+34조8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상품별로는 주담대 잔액이 1112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9조4000억원 늘었다. 주담대 증가 폭은 작년 3분기 17조3000억원에서 4분기 15조2000억원, 올해 1분기 12조4000억원 등으로 2분기 연속 작아지다가 2분기부터 다시 커졌다. 주담대 증가 폭 역시 2021년 3분기(20조9000억원) 이후 최대다.

 

실제로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5만3000호에서 올해 1분기 5만9000호로 늘었고 2분기와 3분기 각 8만3000호, 9만6000호로 뛰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가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잔액 683조7000억원)의 경우 3조 4000억 원 줄어 12분기(3년) 연속 뒷걸음쳤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 잔액(959조2000억원)이 석 달 사이 22조 7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22조2000억원 불었고 기타 대출까지 5000억 원 증가했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304조3000억원)은 1조7000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9000억원 늘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6000억원 감소했다.

 

또 보험·증권·자산유동화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잔액 532조4000억원)도 4조9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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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