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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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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출기업에 1조 긴급 지원, 외화 유동성 확대 공급

수출입은행이 수출 중견ㆍ중소기업들에 대해 1조원을 긴급 지원하고 시중은행에 외화 유동성을 종전 18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고위 관계자는 1일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수출 중견ㆍ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이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무역금융 부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중견ㆍ중소기업 수출금융 지원용으로 시중은행에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는 무역어음 재할인제도 재원을 18억 달러에서 33% 늘어난 24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기업들에 원화를 제공하는 `무역금융 리파이낸스` 규모도 작년(6천억 원)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1조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금융 리파이낸스`는 시중은행들이 수출 기업들에 대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줄 때 수출입은행 자금을 활용하는 제도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중동 등에서 국외 프로젝트 발주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국내 대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플랜트 산업에 연간 16조 5천억 원, 자원 개발 분야에 2조 8천억 원을 올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작년 실적에 비해 각각 8천억 원, 9천억 원 증액된 규모다.

그러나 한국 수출입은행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은 전체 자금조달액 대비 12% 수준인 반면 미국 수출입은행이나 일본 국제협력은행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은 100%, 88%에 이른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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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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