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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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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출기업에 1조 긴급 지원, 외화 유동성 확대 공급

수출입은행이 수출 중견ㆍ중소기업들에 대해 1조원을 긴급 지원하고 시중은행에 외화 유동성을 종전 18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고위 관계자는 1일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수출 중견ㆍ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이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무역금융 부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중견ㆍ중소기업 수출금융 지원용으로 시중은행에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는 무역어음 재할인제도 재원을 18억 달러에서 33% 늘어난 24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기업들에 원화를 제공하는 `무역금융 리파이낸스` 규모도 작년(6천억 원)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1조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금융 리파이낸스`는 시중은행들이 수출 기업들에 대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줄 때 수출입은행 자금을 활용하는 제도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중동 등에서 국외 프로젝트 발주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국내 대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플랜트 산업에 연간 16조 5천억 원, 자원 개발 분야에 2조 8천억 원을 올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작년 실적에 비해 각각 8천억 원, 9천억 원 증액된 규모다.

그러나 한국 수출입은행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은 전체 자금조달액 대비 12% 수준인 반면 미국 수출입은행이나 일본 국제협력은행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은 100%, 88%에 이른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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