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자폭 전대’ 속 野, ‘댓글팀·공소취하’ 수사 촉구...한동훈 “폭로 사과”

野,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범죄 행위”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자폭 전대’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의 공소 취소 부탁’ 폭로로 당권주자들의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어제(18일)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후보는 “패스트트랙 공소문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그리고 정치의 사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던 충언이었다”고 반박했다.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의 입 리스크 우리 당의 새로운 위험으로 등장했다”고 비판을 이어 갔고 윤상현 후보는 “선을 넘는 발언은 조심해야겠다. 자중자애하자. 까딱 잘못하다 야당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야당은 “사실이라면 하나같이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공세에 들어갔다.

 

야권에선 여권 관계자들이 댓글팀과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공소 취하 폭로를 이어가자 특검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김건희 여사도 댓글팀을 운영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도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증언과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8일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공소를 취소해 달라는, 당시 법무부 장관에 청탁했다는 폭로가 있었다면서 “공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선 분들이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았을 테니, 반드시 수사를 통해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불법이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후보는 여론 조성팀 의혹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불법 청탁 의혹에 대해, 원희룡 후보는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아야 할 당사자”라면서 “서로가 범죄 행위들을 나란히 증언하고 있는 만큼, 응당하게 수사도 나란히 잘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한동훈 후보는 여론 조성팀 의혹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불법 청탁 의혹에 대해, 원희룡 후보는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아야 할 당사자”라면서 “서로가 범죄 행위들을 나란히 증언하고 있는 만큼, 응당하게 수사도 나란히 잘 받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한동훈 후보의 어제 방송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가 본인의 법무부장관 시절 패스트트랙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는 폭로에 경망스러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 역시 18일 “한동훈 후보의 과거 댓글팀 운영 의혹과 나경원 후보의 공소 취소 청탁 의혹에 대해 고발조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토론회에서 법무부장관 시절 나경원 당 대표 후보에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소 취소’ 부탁을 받았단 사실을 폭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무사고 8개월…서울 심야 자율주행택시, 강남 전역 달린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서비스 지역을 강남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도입 후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오는 16일부터 운행 구역을 기존의 역삼·대치·도곡·삼성동에서 압구정·신사·논현·청담 일대까지 넓힌다. 이에 따라 강남 대부분 지역에서 자율주행택시 탑승이 가능해졌다. 자율주행택시는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총 3대가 운행되며, 시민들은 카카오T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요금은 무료이며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주요 도심 도로에서는 자율주행을, 주택가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복잡한 이면도로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시험운전자가 수동 운전을 맡아 안전성을 높였다. 실제로 도입 이후 8개월간 총 4,200건이 운행됐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시는 새벽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도봉산∼영등포 구간에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버스는 청소노동자, 경비원 등 이른 출근이 필요한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약 1만 명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는 상계∼고속터미널, 금천∼서울역, 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