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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부동산 서부’가 돈 호차타운(Hochatown)(3)

 

‘야생의 부동산 서부’가 돈 호차타운(Hochatown)

 

호차타운(Hochtown)의 역사는 길다. 비록 도시로서의 역사는 짧지만 말이다. 부싯돌 창과 화살촉은 이곳에서 기원전 6천 년 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카도(the Caddo)족 사람들이 이곳을 겨울 사냥터로 이용했다는 증거다.

 

그런데 1830년대에 눈물의 길(Trail of Tears)로 알려진 아메리칸 토착민 강제 이주정책에 따라 가장 먼저 「Choctaw」족들이 이곳에 도착했다. 반면 20세기 전환기에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이 지역의 원시림을 벌목하고 밀주를 제조했다-금주법이 시행되던 기간을 고려하면 큰 사업이다. 이들은 정착지가 토착민과 통합이 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정착지를 호차타운(Hochtown)이라고 불렀다.

 

1960년에 이르자, 호차타운(Hochatown)의 인구는 줄어들어서 100명 이하로 뚝 떨어진 가운데 미 육군공병단이 이 땅에 댐을 건설하기 위해 물밀 듯 밀려왔다. 구(舊) 호차타운(Hochatown)은 지금 알려진 바와 같이, 브로켄 호수(Broken Lake) 물밑에 잠겨있다. 남은 주민들은 더 높은 지역으로 이주했으나 해가 갈수록 호차타운(Hochatown)은 우체국, 우편번호가 사라지더니, 지도에서 아예 지명이 없어졌다.

 

2015년에 자원봉사로 시장을 맡은 Jordan 부인은 이 소도시에 있는 울퉁불퉁한 바위처럼 강인하게 생겼는데 통합을 위한 노력을 이끌며 도왔다. 61살의 그녀는 이달 「Texas-Permian Basin」 대학에서 부교수로 은퇴를 하는데 호차타운(Hochatown)에 사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처럼 그녀 역시 3개의 임대 부동산이 있는, 객사(客舍) 오두막집 소유자다.

 

호차타운(Hochatown)의 막대한 세수(稅收)가 걸려있어서 그녀의 통합에 대한 적대자가 빠르게 나타났다. 이 도시에서 남쪽으로 9마일(14km) 떨어져 있는 브로켄 바우(Broken Bow)시가 단독으로 도시 일부를 합병했다. 호차타운(Hochatown)은 소송을 걸어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웃과의 관계는 싸늘하다.

 

그 합병은 교통 신호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 일부분이었다고 말하는 비키 패터슨(Vickie Patterson) 브로켄 바우(Broken Bow)시의 행정 담당관은 “우리는 그저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호차타운(Hochatown) 주민들은 또한 그들에게 숙박 세를 부과하는 카운티(county)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 소송에서 진 그들은 그 결정에 대해 항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몇 년은 집을 사고 짓는 광풍이 불었다. “Covid란 놈은 축복이자 저주였다”고 건축업자이자 이곳에서 60개의 부동산을 운영하는 토드 맥다니엘(Todd McDaniel)씨가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객사 지붕 밑에 집을 짓고 사는 미국너구리를 유혹하기 위해 미끼로 쓸 정어리를 둔 창고가 있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

 

“코비드란 놈이 처음 닥쳤을 때 우리는 손님들에게 수만 달러를 환불해 드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스위치를 홱 하고 돌렸는지, 그때부터 객실이 95%로 차기 시작했어요.”

 

땅값이 두 배가 되었고, 많은 이가 도시 건축법에 집착하지 않고 지은 객사는 반복적으로 뒤집혔다. ‘캘리포니아 드리밍’ 이라 불리는 어느 집은 2020년에 59만 달러에 팔렸다가 2021년에는 다시 백10만 달러에 팔렸다.

 

사람과 수익의 유입으로 혼돈이 이어졌다. “야생의 서부지요”라고 제이슨 워드(Jason Ward)가 말했다. 그는 호차타운(Hochatown)의 오두막 객사 소유자이다. “그렇게 많은 돈이 달려 있을 땐 일들이 미쳐가는 거지요.”

 

댈러스 출신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이삿짐을 나르던 사람의 이야기 하나는 정말이지 이 소도시가 얼마큼 미쳤는지 보여준다. 2018년, 케리 하우스(Kelli Haus)는 두 아들의 미혼모였다. 그녀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몽땅 찾았고 노후 대비 저축을 이용해 호차타운(Hochatown)에 있는 임대 통나무 오두막 객사를 구입했다.

 

그녀는 그 집을 자신이 지불했던 돈의 2배에 재빨리 팔았다. 자신이 얻은 수익을 재투자하면서 더 많은 부동산을 낚아채고 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하우스(Haus)부인은 부동산 중개인이 되었다.

 

부동산 시장이 한 창일 때, 하우스(Haus) 부인의 간판은 온 도시에 회칠 벽처럼 붙어있었고, 어떤 사람들에겐 그녀는 진행 중인 변신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간판은 수염과 악마의 뿔로 훼손되었다. 총알구멍들이 그녀의 이마에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하우스 부인은 겁먹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훼손된 간판 가운데 하나를 확대해서 도시로 들어가도록 안내하는 옥외광고판에 붙였다. “사람들이 그것을 보았을 때 내 지지자들 이 걸어온 전화로 휴대전화가 펑 하고 터졌다”고 그녀가 말했다. “모든 것이 역효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런 희롱 하우스 부인이 직면했던 그 같은 희롱은, 소음에 대한 항의와 마찬가지로 재산을 손상했고, 호차타운(Hochatown)에서 절도가 일상사로 일어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경찰이라곤 한 사람도 없어서, 주민들은 간선도로 순찰대, 공원 경비원들, 그리고 맥커튼(McCurtain) 카운티 보안관에 의존한다. 그렇지만 보안관은 저널리트와 흑인 살해를 논의하는 오디오 테이프 때문에 체포되었고 올해 뉴스에 떴다.

 

이 도시에 사는 전직 보안관보 출신이 자신의 보안 회사를 설립했다. 그가 제이손 리체트(Jason Richett) 씨로 그의 회사가 도시의 시끌벅적한 파티와 소란 등을 평정하고 있고 “우리 자신만의 촌뜨기 경찰”이라고 조르단 부인이 1960년대 이후 「Andy Griffith Show」에 나왔던 허구의 보안관보를 들먹이며 말했다.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4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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