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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세계 간호계도 한마음으로 故 마가렛 간호사 애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간호계가 소록도의 천사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에 애도를 표했다.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사진)은 5일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사망과 관련 ICN과 전 세계 모든 간호사를 대표해 대한간호협회에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기 위해 서신을 보내왔다.

 

ICN 파멜라 회장은 서신에서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는 동료이자 동반자인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함께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평생에 걸쳐 헌신한 점으로 인해 대한간호협회와 한국 정부로부터 최고의 존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 마가렛 간호사와 마리안느 간호사가 당초의 계획이었던 5년을 훨씬 상회하는 무려 40년간 한국에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타심과 연민, 그리고 사랑의 결정체로서 전 세계에 위대한 간호사로서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록도의 천사’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진 두 간호사는 대한민국 명예국민으로 지정되었으며, 지금까지 존재했던 사람 중 가장 용기 있고 많은 사랑을 베풀며 이타적인 사람으로 한국에서 기억되고 있다.

 

서울 중구 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등이 국민 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했고,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전 의원),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이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일반시민들의 애도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로타리 SRS여성합창단 단원들은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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