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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美 CSIS, 풍계리 실험장서 北 7차 핵실험 징후 포착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4일(현지시간)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촬영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4번 갱도에서 새로운 활동이 관측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4번 갱도 무너진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가 이제 완공됐는데 이곳 공사는 수개월 동안 중단됐었다”며 “게다가 4번 갱도 무너진 입구 앞에 작은 건물 2개가 새로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측된 활동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정황은 아니나 오랫동안 예상된 7차 핵실험은 거의 틀림없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4번 갱도에서 포착된 새로운 움직임이 북한 핵실험 능력을 3번 갱도 이외로 확장하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전략적 기만전술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북한은 2018년 5월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신뢰 조치’라며 풍계리 핵실험장 2~4번 갱도를 폭파했다. 이후 2019년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고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져들자 태도를 바꿔 파괴했던 갱도를 복원하기 시작했다.

 

하노이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저희는 생각했다”며 “저희가 새롭게 발견한 (핵)시설 및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었는데 북한은 영변 (핵)시설만을 폐기할 의향이 있었다. 우리는 북한이 영변 이외 다른 시설도 폐기하는 것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측도 저희가 해당 시설을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놀랐다. 우리는 북한이 많은 것을 포기하기를 원한다. 그래야 우리도 포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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