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02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뉴스제평위 법정 기구화 주장에 전문가들 "신중해야"

 

8일 국회 토론회에서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를 법정 기구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윤두현 의원 주최로 '올바른 공론장 형성을 위한 포털의 역할'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김장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포털위원회 위원장이 맡았고,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발제를 진행했다.

 

아울러 노승권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송영희 전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 전무, 김일곤 전 MBC경남 사장,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상근 교수는 발제에서 “포털 사이트가 중도적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담은 정보를 제공하려 하는 것은 보인다. 하지만 특정 언론사 기사를 더 많이 노출하게 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휴평가위원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판단했는지 알기 힘들다”며 “평가항목도 정성평가가 많아 위원이 싫다고 하면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해결방안으로 △제평위 법정 기구화 △포털별 등급제 실시 후 등급별 언론사·뉴스 제휴 개수 제한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승권 변호사는 “현행 제평위 운영에 폐쇄성, 불공정성 비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제평위 법정 기구화가 (근원적 문제인) 가짜뉴스 확산 방지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송영희 전 전무는 “현 포털에 대한 견제책과 개선점은 계속 논의돼야 하지만 정부 주도의 공공 포털은 지금보다 더한 편향성과 왜곡성을 가질 것이 뻔하다”라며 “한 중소 언론사 관계자는 현 포털 뉴스 서비스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그 피해는 상위 언론사가 아닌 중소형 뉴스매체가 더 크게 받는다고 인터뷰했다. 진지하게 대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넥슨, 네이버와 MOU...국내 최대 콘텐츠-플랫폼 결합 생태계 구축
넥슨(NEXON)은 네이버와 데이터 협업을 통한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넥슨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에 나선다.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기반으로 유저의 일상과 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간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의 유저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유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양사 간 검토 및 협의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관련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전략적 IP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운영 방안도 검토 및 추진 예정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