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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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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1월 분양 전국 7800가구…전년比 63%↓

올 1월 전국에 7,800여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일반공급된다.

 

1월 6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받는 단지는 총 13개 단지, 7,829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 37개 단지, 2만 1,211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63% 적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는 안양, 평택, 부천 등에서 4개 단지, 3,608가구가 분양한다. 광역시에서는 대구의 2개 단지를 비롯해 울산, 인천 등에서 각각 1개 단지가 공급되고 경남 창원, 충북 청주, 전북 군산, 제주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안양 ‘평촌 센텀퍼스트’와 평택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대구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 등 3개 단지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총 가구수로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2,886가구로 가장 크고 이 중 1,22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은 각각 1,571가구, 1,078가구로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0대 건설사 물량은 총 5개 단지, 4,962가구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공동시공하는 평촌 센텀퍼스트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GS건설, 현대건설이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외 대광건영이 1월에만 3개 단지를 분양하고 쌍용건설, 한신공영 등도 신축 아파트를 짓는다.

 

이들 단지는 새해 첫달에 분양하는 만큼 올해 분양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작용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적용되는 규제 완화 등의 변수도 있어 마수걸이 분양 단지들의 성적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크게 침체됐으나 올해는 여러 변수로 인해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며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급가뭄에 따른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1월 분양 단지 중 가장 유망한 단지로는 안양 호계동의 평촌 센텀퍼스트가 꼽힌다. 10대 건설사인 DL이앤씨가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공급하는 이 단지는 호계사거리역(가칭) 역세권에 위치하고 평촌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아파트로 일부 타입에 한해 1분기 중 출시, 1년간 한시 운용될 예정인 특례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다. 12월 30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한 이후 1월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 36~99㎡, 총 2,886가구의 대단지며 이 중 전용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과 제주, 충북 청주에서도 연내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가 1월 청약을 받는다. 이들 후분양 단지 역시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해당될 경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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