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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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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KF-21 전투기, 2032년까지 120대 실전 배치…세계 여덟 번째 쾌거"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시제기 첫 출고식 참석
"자주국방 새로운 시대 열고, 항공산업에 역사적인 이정표 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시제기 첫 출고에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KF-21 보라매는 우리나라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로, 음속의 1.8배에 달하는 비행 속도와 함께 7.7t의 무장탑재력을 지녔다. 공중 교전과 육로·해로를 통한 침투세력의 무력화, 원거리 방공망 타격까지 가능하다.

 

문 대통령은 "우리도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됐다. 세계 여덟 번째 쾌거"라며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항공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산 전투기가 갖는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가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 제작해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라며 "언제든지 부품을 교체할 수 있고 수리할 수 있다.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에이사 레이더를 비롯한 최첨단 항전 기술을 'KF-16', 'F-15K'와 같은 기존의 전투기에 적용하여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감시와 정찰 임무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무인 항공 전력도 2025년까지 통신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독자적 정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군집 위성시스템은 우주기술을 활용한 국방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KF-21' 개발에 공로가 있는 개발자 20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지난 20년 개발진들의 한결같은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 ‘KF-21’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KF-21'이 만들어준 자신감과 자부심은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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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