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지난해 구직자 5명 중 1명 ‘입사 포기’…“연봉 불만 때문”

 

취업난 속에서도 구직자들이 지원한 기업에 최종합격한 후에도 입사를 포기하는 데는  ‘연봉’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최종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구직자는 과거보다 줄어들었다.

 

16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작년 12월10일부터 13일까지 2019년 구직경험자 733명을 대상으로 ‘최종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7.3%가 입사 포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27.2%보다 9.9%p 줄어든 것으로 취업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들은 기업에 최종합격하고도 포기한 이유로 ▲연봉 불만(26.0%)을 가장 많이 꼽았고, ▲복리후생 불만(24.7%) ▲기업평판(19.5%)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입사를 포기한 구직자 5명 중 1명 정도가 ‘기업평판’을 이유로 꼽았다는 점이다.

 

‘기업평판’을 선택한 비율은 신입직(23.1%)이 경력직(17.4%)보다 많았는데,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및 SNS가 활성화되면서 관심 기업의 평균 연봉 정보부터 재직자 후기까지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실제 재직자로부터 듣는 기업평판을 통해 실질적인 근무환경을 미리 점쳐보고, 입사 여부를 결정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이는 1년 사이 비율이 2배 급증했다.

 

2018년 조사 당시 ‘연봉 및 복리후생 불만’으로 인한 입사 포기 비율은 52.3%로 올해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기업평판’ 때문에 입사를 포기했다는 응답은 10.2%에서 19.5%로 9.3%p 늘어났다.

 

한편, ‘안전망 지원’이었기 때문에 입사를 포기했다는 응답도 18.2%에 달했다.

 

입사 여부와는 관계없이 후순위로 안전지원을 한 곳이기 때문에 합격을 했어도 입사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안전망 삼아 지원한 기업은 ▲공공기관(8.8%)의 비율이 가장 낮았고, ▲대기업(11.8%) ▲중견기업(29.4%) ▲중소기업(35.3%) 순으로 높았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원도, 강릉 가뭄 대응 2단계 격상…“2주 뒤 큰 피해 불가피”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 하루 만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도는 31일 가뭄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 체제로 격상,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강원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취약계층 물 공급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리조트·관광지에 절수를 요청했고, 휴교·단축수업 및 급식 대책도 검토 중이다. 강릉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홍제정수장은 현재 전국 소방차들이 운반한 물에 의존하고 있다. 주 공급원인 오봉저수지는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도는 전국 살수차 지원, 민간 기부와 자원봉사까지 연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9월 1일부터는 현장 관리관을 파견해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 대응을 강화한다. 여 부지사는 “현재로서는 뚜렷한 강수 예보가 없어 2주 뒤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모두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범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