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메뉴

산업


[생물반도체, 몸속 균들의 전쟁 : ④] 비만 원인은 뚱보균, 포스트바이오틱스에서 해결책 찾다

퍼미큐티스균 등 뚱보균, 영양소 과잉 흡수·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 막아
포스트바이오틱스, 혈당 항상성 유지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

 

장내 미생물 분포 변화가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비만 해결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크게 늘면서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7년 WHO(세계보건기구)의 ‘Global Health Observatory Data Repository’에 따르면 최근 40년간 전 세계적으로 성인 비만율은 증가세에 있고, 특히, 북아메리카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비만율은 30%에 달한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10년간 비만율이 꾸준하게 증가해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2015년 기준 9조2,000억원에 이르는 등 2006년(4조8,000억원) 대비 2배 증가했고,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비만은 흔히 과도한 열량 섭취와 활동량 감소, 스트레스, 환경 변화 등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비만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적 접근이 이뤄지면서 장내 미생물 분포의 변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장내 미생물은 퍼미큐티스균과 박테로이데테스균이 90%를 차지하는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장내 미생물은 퍼미큐티스균의 비율이 높다.

 

또한 미국 네이처지에는 비만한 사람이 1년간 체중을 감량한 경우 퍼미큐티스균 비율이 감소하고, 박테리오데테스균 비율이 증가했다는 연구가 실리기도 했다.

 

오세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장내 유해균의 일종인 퍼미큐티스균은 체내 에너지 흡수율을 높여 당분 및 지방을 과잉하게 흡수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장내 LPS라는 독소를 통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찌도록 한다”고 말했다.

 

 

관련해서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배양건조물, 단쇄지방산 등)가 비만에 실질적인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만들어 낸 대사산물로, 뷰틸레이트산, 공액리놀레산 등이 포함되는데, 해당 물질은 체지방 감소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 쥐에 포스트바이오틱스 뷰틸레이트산을 투여했을 때 혈당 항상성 유지 및 인슐린 감수성 개선과 고지방 식이로 인한 대사 변화 감소가 관찰됐다.

 

단쇄지방산은 GLP-1의 분비를 촉발하는데, GLP-1 유사체는 혈당 조절 및 저혈당 발병률 감소뿐만 아니라 상당한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액리놀레산에 대해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고시한 바 있다.

 

이처럼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비만 해결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인체 내 대사 활성에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빠르게 인체 내 적용될 수 있다”며 “뷰틸레이트산, 단쇄지방산 등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비만으로 인한 대사 변화를 줄이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비만 해결의 열쇠로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원도, 강릉 가뭄 대응 2단계 격상…“2주 뒤 큰 피해 불가피”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 하루 만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도는 31일 가뭄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 체제로 격상,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강원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취약계층 물 공급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리조트·관광지에 절수를 요청했고, 휴교·단축수업 및 급식 대책도 검토 중이다. 강릉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홍제정수장은 현재 전국 소방차들이 운반한 물에 의존하고 있다. 주 공급원인 오봉저수지는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도는 전국 살수차 지원, 민간 기부와 자원봉사까지 연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9월 1일부터는 현장 관리관을 파견해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 대응을 강화한다. 여 부지사는 “현재로서는 뚜렷한 강수 예보가 없어 2주 뒤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모두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범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