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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0%대 회복…'日 무역 보복 강경 대응' 영향

민주당 3.3%p 오른 41.9%…'강경 대일 대응으로 지지층 결집'
한국당 2.5%p 떨어진 27.8%…우리공화당 2.5%로 민주평화당 1.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강경 대응에 힘입어 일주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2.9%p 오른 50.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3.5%였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5.8%였다.

 

리얼미터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反日) 여론이 확산했다"며 "여기에 문 대통령의 '중대한 도전, 더 큰 피해 경고' 메시지와 같은 정부의 보다 단호한 대(對)일 대응 기조가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민여론도 정부의 대일 경제보복 대응 수준이 적절하거나 더 강해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수준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39.2%, '너무 약하다'는 응답이 33.8%로 나타났다. 적절한 수준이지만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10명 중 7명을 넘는 73.0%에 달한 것이다. '너무 강하다'는 응답은 12.3%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4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보수층에서는 상당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3%p 오른 41.9%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민주당은 중도층, 서울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30대와 20대, 40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보수층과 50대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상승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반일 여론 확산과 정부의 보다 단호한 대일 대응 기조가 맞물리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2.5%p 떨어진 27.8%로 한 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한국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TK와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30대와 20대, 40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보수층과 PK,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정의당은 0.6%p 오른 8.0%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8%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5.2%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우리공화당은 0.7%p 오른 2.5%였는데, 리얼미터가 정당 지지율 조사에 포함시킨 지 2주 만에 민주평화당을 앞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당 움직임을 보이는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1.5%였다. 이는 창당 후 최저 지지율이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4.2%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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