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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당 대표 도전 "더 이상 당과 보수 몰락 지켜볼 수 없어"

"보편적 국민 정서까지 무시하고 무모한 행동 서슴지 않는 정당 돼"
"당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모든 것 던지겠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2일 "더 이상 당과 보수의 몰락을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27일 전당대회 일정 강행에 반발해 전당대회를 보이콧해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고뇌하고, 고민했다. 당의 비상식적인 결정들에는 아직도 동의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정당이 아니라,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을 추종하는 정당으로 추락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번 5·18공청회 사태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과거 회귀 이슈가 터지면 수습 불능이 될 정도로 취약한 정당"이라며 "보편적인 국민 정서까지도 무시한 채, 무모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정당이 돼버렸다"고 했다.

 

이어 "제가 바로 잡겠다. 제가 먼저 변화의 선봉에 나서겠다"며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총선 승리를 통해 수권 정당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권을 탈환하라는 당원들의 준엄한 목소리에 부응하는 자유한국당의 대표 선수가 되겠다"며 "과거로 퇴행하는 당의 역주행을 막아내겠다. 미래로 나아가겠다. 보수대통합을 이뤄내 정권을 심판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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