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4℃
  • 구름조금강릉 8.5℃
  • 흐림서울 7.4℃
  • 구름조금대전 4.1℃
  • 박무대구 3.6℃
  • 박무울산 9.8℃
  • 구름조금광주 10.7℃
  • 박무부산 12.4℃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13.5℃
  • 흐림강화 8.8℃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10대 등 4명 전원 구속영장


SNS에 멍투성이에 퉁퉁 부은 얼굴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여고생 집단폭행사건’ 피의자 4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A씨 등 20대 2명과 10대 여학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 4명은 경기 오산 휴게소에서 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지난 8일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경 인천 남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고3 여학생 B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에 약 20시간 동안 감금해 놓은 상태에서 6시간 동안 집단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B양을 폭행하면서 “피가 튀어 명품 옷이 더러워졌다”며 현금으로 45만원을 요구했고, B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기도 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를 하러 온 남성의 차에 탔는데, 성매수 남성이 B양의 얼굴을 보고 친구에게 연락하라며 다른 곳에 내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대 2명 외에 10대 2명은 미성년자이지만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점이 인정되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