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복지부, 저소득층 의료부담 완화방안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과 ‘의료급여 3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저소득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본인부담을 대폭 줄이고, 비급여를 급여화 하는 등 의료급여 보장성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틀니’ 본인부담율을 1종 수급권자는 20%에서 5%로, 2종 수급권자는 30%에서 15%로 낮췄다. ‘노인 임플란트’도 내년 하반기 중 본인부담률을 현행 20~30%에서 10~2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부터 치매 의료비 본인부담을 2종 수급권자의 경우 입원 시 10%에서 5%(1종, 면제)로, 병원급 이상 외래 진료를 15%에서 5%(1종, 1,000~2000원 부담)로 낮춘 바 있다.


내년 1월부터는 2종 수급권자의 본인부담 상한을 연간 120만원에서 80만원까지, 1종 수급권자는 연 60만원까지 낮추기로 했다.


본인부담 보상제, 대지급금 제도 등도 함께 실시한다.


본인부담 보상제는 매월 본인부담이 일정금액(1종 2만원, 2종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의 50%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대지급금 제도는 2종 수급권자의 입원 시 본인부담액이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보장기관인 지자체가 의료급여기관에 먼저 지불하고 나중에 수급권자가 지자체에 무이자로 상환하는 제도다.


한편 차상위 계층이 의료비 부담 때문에 빈곤층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이번 달부터 긴급 복지의료비 지원 대상이 되는 위기 사유(실직·휴폐업)의 대상 범위를 기존 ‘주소득자‘에서 ’부소득자‘까지 확대했다. 내년 1월부터는 재난적의료비 지원도 확대해 차상위 계층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급여 제도는 빈곤층이 꼭 필요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최후의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필수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보다 낮은 수준으로 본인부담을 낮추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석유화학, 흰지팡이 제작 지원금 기부하며 시각장애인과 나눔
금호석유화학은 30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백은희 이사장 등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후원금 전달 이후에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20명의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특별한 무대를 함께 감상했다. 합창단은 3곡의 노래를 통하여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필수적인 보조기구로, 일정 기간 사용하면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지만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하여, 2008년부터 매년 흰지팡이 제작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시각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400만원 상당의 안테나형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의 누적 후원금은 9억3000만원에 달한다. 백 대표는 “시각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