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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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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주의보] 8월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 연중 최다

20대 운전자에 의한 사고 가장 많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8월은 어느 때 보다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모처럼 휴식을 위해 떠났는데 사고가 발생하면 휴가를 망칠 뿐만 아니라, 이후 받게 될 신체적·경제적 후유증도 심각하다. 평상시 보다 더 높은 안전의식이 필요한 이유다.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 중에서도 렌터카 교통사고는 20대 운전자에 의한 발생빈도가 높아 모두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도로교통공단의 분석결과 렌터카 교통사고는 8월에 하루 평균 19.1건이 발생해 평상시 16.8건보다 13.7%나 높았다. 또 렌터카 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킨 연령대는 20대로 8월중 전체 렌터카 사고의 34.8%를 차지했다. 20대 중에서도 면허 경과년수 3~4년인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았는데, 면허취득 후 어느 정도 운전에 익숙해지면서 안전운전을 소홀히 하는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특히, 휴가철에 렌터카나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20대 젊은 층은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거나 뽐내지 말고 차분하게 운전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렌터카사고를 주요 위반 법규별로 보면 전방주시태만 등 부주의에 의한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59.1%%)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안전거리 미확보(10.7%), 신호위반(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렌터카의 사용 특성상 여행지에서의 사고발생 비율이 다른 곳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받는 제주도와 강원도에서는 평상시와 비교해 8월 중 렌터카 사고 발생비율이 각각 6.7%p, 2.0%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eCONOMY magazine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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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