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5℃
  • 맑음강릉 7.5℃
  • 흐림서울 7.6℃
  • 맑음대전 4.1℃
  • 흐림대구 4.0℃
  • 맑음울산 9.5℃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2.5℃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3.0℃
  • 흐림강화 9.0℃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건설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 아파트 매매가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 아파트는 중소형 저가 매물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과 대출규제 강화 등 부동산 대책이 예고됨에 따라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 째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45% 올랐다.


일반 아파트는 0.40% 상승해 전주 0.33% 상승보다 오름폭을 키운 반면,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71% 올라 1.05% 상승을 보인 전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은 ▲강동(1.23%) ▲성동(0.68%) ▲송파(0.67%) ▲관악(0.66%) ▲서초(0.54%) ▲양천(0.51%) ▲동작(0.48%) ▲강남(0.44%) ▲영등포(0.44%) 등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와 함께 일반 아파트 소형 면적에도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강동은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한 일반 아파트에도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500만~8,000만원 수준의 가격 상승이 있었고, 성동은 중소형 면적에 수요가 이어지면서 250만~5,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송파 역시 500~5,500만원 정도 가격 상승이 관찰됐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0.05% 올랐다.


분당은 모든 면적대 아파트에서 150만~2,000만원 정도의 가격 상승이 있었고, 일산은 중소형 면적대 아파트에서 150만~1,5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산본은 중대형 면적대 아파트의 가격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명(0.17%) ▲과천(0.16%) ▲고양(0.10%) ▲구리(0.10%) ▲안양(0.08%) ▲하남(0.06%) ▲부천(0.05%) ▲성남(0.05%) ▲시흥(0.04%) ▲파주(0.04%) ▲화성(0.04%) ▲광주(0.02%)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이주가 예정된 서울 강동구나 영등포구, 전세수요가 꾸준한 관악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오른 지역은 ▲강동(0.75%) ▲영등포(0.40%) ▲관악(0.39%) ▲서초(0.26%) ▲노원(0.18%) ▲은평(0.17%) ▲중구(0.14%) ▲강서(0.13%) ▲금천(0.13%) ▲동작(0.12%) ▲서대문(0.12%) 등이다.


강동은 전세 매물이 없어 500만~5,000만원, 영등포 역시 신길뉴타운 이주 수요의 영향으로 500만~5,000만원 올랐다. 관악은 500만~2,000만원 가격 상승이 있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티센터 연구원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장 오는 7월 말로 유예가 종료되는 LTV(주택담보대출)와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8월에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어떤 내용이 담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지속·확산될 경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의 조기 도입은 물론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도 예상돼 최근의 급등세가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조급한 마음에 과열된 시장에 섣불리 나서기 보다는 발표될 정부의 정책 내용과 규제 강도를 살피면서 내 집 마련이나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