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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본격화, 연간 501억원 예산절감 기대


 

16일 환경부는 올해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시작한 홍천, 횡성 등 20여곳의 지자체에서 상수관망 정비가 완료될 경우 연간 501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상수도 낙후지역에 사는 국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재정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관, 정수장 등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정부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오래된 상수관이나 정수장을 보유한 총118곳 지자체를 선정해 12년 간 총 사업비 3962억원(국고 17,8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가뭄이 빈번히 발생하고 누수량이 과다해 사업추진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강원2(홍천, 횡성), 충북 1(보은), 충남 3(부여, 서천, 태안), 전북 3(무주, 장수, 부안), 전남 4(구례, 고흥, 영광, 신안), 경북 3(의성, 성주, 울진), 경남 4(창녕, 하동, 산청, 함양) 등 총 20 곳 지자체를 우선 선정해 추진한다.

 

환경부는 올해 사업이 추진되는 지자체 20곳 급수구역의 평균 유수율이 2013년 기준 57.6%이지만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 이후에는 유수율이 85%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연간 절감되는 수돗물은 2,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수돗물 생산 원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501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앞서 환경부는 시범사업으로 2010년부터 강원도 5곳 지자체(영월, 정선, 평창, 고성, 태백)의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강원도 5곳 지자체의 평균 유수율은 사업 전 41.9%에서 사업 이후 86%로 크게 상승했다. 이들 지자체에서 누수로 낭비되던 수돗물이 줄어 연간 수돗물 생산량 약 2,164만톤을 아낄 수 있었고, 2015년 발생한 심각한 가뭄에도 제한 급수를 하지 않아도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2010년 추진했던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지자체의 수도 재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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