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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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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자동차튜닝업, 표준산업분류 신설 …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튜닝산업 전수조사

튜닝업, 자동차정비업과 분리

 

지난 113일 통계청에서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KSIC)가 개정되면서 자동차튜닝업(자동차 구조·장치변경업)이 신설됐다. 그동안 업계는 정비업과의 명확한 업무범위 구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튜닝업무가 정비업의 한 분야로 구분돼 있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예를 들어 빌드업(Build up) 같은 특장차 제조업도 정비업의 한 분야인 서비스업에 들어가 있는 등 산업군을 따라가지 못하는 애매한 규정에 얽매여 있었다.

 

또 튜닝업이 자동차정비업에 속하다 보니 튜닝과 상관없는 법적장비 구입과 자동차정비 자격증 취득 등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자동차튜닝업이 제조업의 한 분야로 신설됨에 따라 자동차관리법도 자동차정비업에서 자동차튜닝업무를 삭제하고 자동차튜닝에 대한 재정의도 불가피해 진 것이 사실이다.

 

정비와 튜닝은 시작점에서부터 다른 것이 사실이다. 정비는 양산차에서 나온 차량의 성능이 제기능을 못하거나 작동하지 못할 때, 수리(Repair)를 통해 다시 제 기능을 복원시켜 주거나 한걸음을 더 나아가 이 기능이 유지하도록 관리(Maintenance)하는 업무이다

 

이에 반해 튜닝은 양산차의 차량을 구조나 장치를 변경해 더 나은 성능이나, 사용자의 용도에 맞춰 실내를 개선하는 등 향상(Performance)이나 개선(Upgrade)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신설에 따라 자동차튜닝산업 정의와 범위도 확정지어 규정함으로써 그동안 산업규모나 통계도 재정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존의 튠업튜닝, 퍼포먼스튜닝, 드레스업, 빌트업튜닝 등 사업별 구분도 애매한 튜닝산업범위도 부위별, 용도별 등 좀더 구체적으로 세분화돼 구분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분류신설에 따라 튜닝산업범위 정의를 확정짓고, 그동안의 자동차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부정책에 대한 산업체의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튜닝산업 정책을 점검하는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달 19일부터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용역계약과 함께 전수조사를 위한 산업체 현황을 파악에 나서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전수조사 기준은 새롭게 규정된 튜닝산업범위 정의에 따라 전국의 튜닝업체를 사업형태에 따라 정확히 파악함과 동시에 그동안 시행된 정부정책에 실효성을 재점검하고 업종별 정책지원의 방향과 기준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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