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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순실·안종범·정호성·차은택 등 ‘국정농단’ 핵심 첫 재판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등 국정농단의 주요 핵심 인물들에 대한 재판이 19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현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오후 2시10분부터 법원 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차은택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공판준비기일이란 앞으로 재판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할 수 있도록 증거조사방법을 논의하는 것이다. 재판의 쟁점과 이에 대한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최 씨 등 피고인들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해 대기업들로부터 774억원을 사실상 강제로 모금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을 받는다.


정 전 비서관은 비밀문서 47건 등 총 180여건의 청와대·정부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고, 차 씨는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하려던 한상모 컴투게더 대표에게 지분을 내놓으라고 부당하게 압력을 가한 혐의(강요미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최 씨의 것이라고 결론 내린 태블릿PC와 정 전 비서관의 녹음파일, 안 전 수석의 업무용수첩 등을 핵심 증거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최 씨 측은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테블릿PC와 관련해서는 재판부에 감정까지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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