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0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와 총파업 투쟁에 관해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결정이 ‘고통스러운 번뇌’의 시간이었다”며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다시 싸우러 나갈 것이고, 조계사 관음전을 나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노동개악 투쟁의 다짐”이라고 전했다.
한상균 위원장과 민주노총 중집위원 성원들은 생명평화법당앞에서 국민들께 전하는 뜻을 언론에 밝히고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로 간다고 밝혔다.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민주노총은 “언제나 그랬듯 민주노총은 민중을 믿고, 민주노총 스스로의 힘으로 권력과 자본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오늘 민주노총은 서울과 전국에서 일제히 ‘노동개악 및 공안탄압 분쇄! 위원장 구속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모든 역량과 분노를 모아 16일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