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지방공기업 70%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142개 전 지방공기업 중 100개 기관(70%)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했다. 시·도별 도시개발공사 16개는 모두 임금피크제를 도입(100%)했으며, 도시철도공사는 7개 중 4개(57%)가, 지방공단은 82개 중 56개(68%)가 도입을 완료했다.

도입기관의 임금피크제 내용을 보면 정년보장형의 경우 정년도래 1년 전 인원수만큼, 정년연장형의 경우 임금피크제로 인해 정년이 연장되는 인원수만큼 ’16년 신규로 추가채용목표를 설정했고, 재원마련을 위해 기관별로 퇴직 3년 전에서 5년 전부터 임금을 단계적으로 감액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조기도입 성과를 낼 수 있던 요인은 행정자치부가 연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의 경우 경영평가 감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조기도입 시기에 따라 가점을 차등 적용했고 여러 차례 임금피크제 설명회와 주요 지방공기업 CEO 간담회를 진행했기 때문이며, 그 결과 짧은 기간 내 도입률이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9월22일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노사합의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방도시철도공사 CEO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을 특별히 당부하였으며 그 결과 9월말 기준 총 4개의 도시철도공사가 노사합의를 이끌어 냈다.

행정자치부는 10월 중에 노사합의를 완료하지 못한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금피크제 미도입 기관에 대해선 경영평가 페널티(감점 2점) 외에도 총인건비 인상 제한을 추가로 검토하여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방공기업들 사이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개혁에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단기간에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크게 상승하였다”라면서, “조만간 미도입 기관들도 조속히 도입을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CJ 대한통운 ‘오네’ 3차 위탁기사 계약해지...택배노조 “복직시켜라”
CJ 대한통운 ‘오네 당일배송’을 수행하던 영등포·강서·양천 지역 택배기사들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해고자만 약 70명에 이른다. 해고 기사 중 영등포 배송 담당인 제이앤에스로지스 소속 기사들은 대량 계약해지에 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에 가입한 상태다. 이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CJ 대한통운의 다단계 착취구조를 규탄하고 국토부에 법 개정 동참을 촉구했다. 제이앤에스로지스는 CJ 대한통운-VTOV(브이투브이)-더블유에이치로지스–제이앤에스로지스로 이어지는 3차 벤더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차 벤더 VTOV가 2차 밴더와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3차 벤더 소속 기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됐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은 택배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6년 계약갱신청구권(제10조) 과 계약해지 절차(제11조)를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현행법은 택배서비스사업자(혹은 영업점)과 택배종사자 간 직접 운송위탁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태 같은 다단계 위탁기사들은 법 적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미 국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택배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