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이헌곤 원장, 이하 기품원)은 8월 21일 국방신뢰성시험센터(가칭) 신축부지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전시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2018년까지 부지매입비 90억원과 건축 및 시험장비 구입비 360억원 등 총 45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건설될 예정이다. 64,267㎡ 규모의 부지에 시험과 연구,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화생방 체계, 탄약, 유도무기 등 장기간 저장되는 군수품의 신뢰성 시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신축부지 공모를 진행했었으며, 8곳의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다. 기품원은 공모기간 중에 2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해 평가항목 및 제안서 작성요령을 안내하는 등 공모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기했다.
이날 부지선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품원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대전시와 협조해, 부지 계약에 이은 설계 및 건설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건설공사가 완공되어 2019년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며, 유도무기를 비롯한 각종 군수품의 고장분석과 저장수명의 예측 등의 업무를 통해 군수품의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