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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 서울시와 공공기여금에 대한 협상시작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터 개발계획이 담긴 최종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23일부터 사전협상에 들어갔다.

 

양측의 협상 핵심은 공공기여금(기부). 공공기여금 제도는 서울시가 정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개선시행에 따른 협상운영지침에 따라 용적률 상향으로 얻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내는 것이다.

 

지난해 9105500억 원에 한전 터를 낙찰 받은 현대차는 용적률이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250%)에서 일반상업지역(799%)으로 상향된다는 점을 감안해 터 감정가의 36.75%를 기부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 측에서는 터의 용도가 바뀌면서 증가하는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며 반려했고 현대차는 터의 가치를 재 산정해 최종적으로 17030억 원을 제안했다.

 

현대차는 올 1월 서울시에 낸 제안서에서 약 1조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와 서울시가 협상을 통해 공공기여율을 확정하게 되면 서울시는 2개의 감정평가법인을 산정해 산출한 터 감정가의 평균액을 적용해 기부액을 확정하게 된다.

 

사전협상이 6개월 이내에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올해 사전협상이 종료되면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17년 착공이 가능해진다.

 

한편, 도시행정학회는 GBC건설과 20년간 운영을 통해 1324000명의 고용이 창출 효과와 262600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는 용적률 799%를 적용해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포함한 최고 115층짜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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