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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병호 의원, 열악한 우정사업본부 비정규직 처우개선 촉구

국회 미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의원(인천 부평갑)과 공공운수노조 전국우편지부(지부장 이중원)5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을 받고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산하 우체국시설관리단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이를 위한 2016년도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문병호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정사업본부 1만명 비정규직들은 어느 정부기관보다 열악한 처우와 차별대우,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최저임금에 연동된 최저시급과 근속수당, 식대 등 각종 복지혜택의 차별을 시급히 시정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의원은 최근에는 우정사업본부의 구조조정 계획으로 인해 1차 구조조정의 압박이 비정규직들에게 가해지고 있다, “수십년 흑자를 내오던 우편사업이 최근 몇년간 적자라는 이유로 저임금을 감내해온 비정규직을 구조조정하는 것은 고용안정에 힘써야 할 정부기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우편노조 이중원 지부장도 우정사업본부 산하 비정규직들의 임금은 최저임금에 연동된 최저시급으로 인해 월 100만원~120만원(40시간 기준)에 불과하다, “우정사업본부는 본부 내 비정규직에 대한 강제적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중원 지부장은 우정사업본부 내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수준인 비정규직의 기본급여를 현실화하고, 각종 수당을 정규직과 대등하게 지급해야 하며, 우편회계, 우체국예금회계, 우체국보험회계를 통합해서 우정사업본부의 공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병호의원은 대통령도 비정규직문제 해결의지를 표명한 만큼, 우정사업본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등 유관 정부기관들은 극심한 생계불안에 놓여있는 비정규직들의 저임금과 복지차별의 개선에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 “정부는 2016년도 예산부터 비정규직 처우개선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조성덕 부위원장과 우편지부에서 이중원 지부장, 배정필 수석부지부장, 박관서 부지부장, 백철웅 고양집중국지회장, 유아 재택지회장, 최정아 조직국장, 김명숙 정책국장, 김진숙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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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