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15년 지적통계연보(2014.12.31.기준)를 발간한다고 8일 공식발표했다.
지적통계연보란 1970년 최초 발간된 국가승인통계로 전국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여 1년 주기로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현황을 수록했다.
이번 지적통계에 따르면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년 새 여의도면적의 6배인 18㎢ 증가한 100,284㎢(’14.12.31. 지적공부등록 기준)로 나타났다.
여의도 면적은 2.9㎢ (윤중로 제방 안쪽)이며 독도 면적은 0.18㎢ (여의도 면적 대비 1/16 수준)로 10년 전(04.12.31기준) 국토의 등록면적(99,617㎢)에 비해 여의도의 230배인 667㎢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증가사유는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해안 매립준공에 따라 8.8㎢, 여수 국가산업단지 부지조성을 위한 해안 매립준공 등으로 4.5㎢, 기타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매립준공, 준설토지매립, 경인 아라뱃길 물류단지 준공 등이 꼽힌다.
행정구역별 토지면적은 광역자치단체는 경북 19,029㎢, 강원 16,826㎢, 전남 12,309㎢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 465㎢, 광주 501㎢, 대전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 강원 인제군 1,645㎢, 경북 안동시 1,522㎢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목별 토지면적은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58조에 따른 28개 지목에 따라 구분하여 작성하였으며, 농경지(전·답·과수원·목장용지)와 임야는 247㎢ 감소하고, 대(垈)와 공장용지는 106㎢ 증가, 기반시설(도로·철도용지·하천·제방)은 75㎢ 증가했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4,081㎢(63.9%)이며, 농경지는 20,402㎢(20.34%)이며, 대(垈)와 공장용지는 3,826㎢(3.82%)이다. 임야는 강원이 13,796㎢(21.5%)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농경지는 전남이 3,341㎢(16.4%)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대(垈)와 공장용지는 경기가 719㎢(18.8%)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소유구분별 토지면적은 개인, 국·공유지, 법인 및 비법인, 외국인 등 10종으로 소유형태를 구분하여 작성하였으며, 개인소유토지 52,186㎢(52%), 국·공유지 32,661㎢(33%), 법인 및 비법인 15,105㎢(15%) 순이며, 외국인토지는 124㎢(0.12%)이다.
지역별로 보면, 개인 토지는 경북이 10,508㎢(20.1%)로 가장 많고, 국·공유지는 강원도가 10,110㎢(31.0%)로 가장 많으며, 법인 및 비법인은 경북이 2,904㎢(19.2%)로 가장 많고, 외국인토지는 경기가 30㎢(24.2%)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900부를 배부하고,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