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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서비스 활성화 될까?


휴대폰 요금이 비싸다는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매월 납부하는 휴대폰요금 낮추기 위해서는 MVNO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요즘 이 시장이 활성화 될 조짐도 보인다. 전자신문 이호준 기자와 MVNO서비스에 대해 짚어본다.

MVNO서비스는 우리말로 표현하면 가상통신망,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이다. 쉽게 말해 기존 통신사업자(KT, SKT, LGU+)의 통신네트워크를 빌려서 통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대리점에서 일부 제공을 하고 있고, MVNO서비스라는 것은 요금이 낮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대리점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MVNO서비스는 SKT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는 등 전체적으로 총 40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5천만 명에 비하면 많은 규모는 아니다. 100명중에 1명 가까이 된다. SKT가입자가 얼마라고 얘기하는데, 정확히 표현하자면 SKT망을 임대하여 MVNO서비스를 하는데, 그 중 가입자가 그만큼 된다는 뜻이다.
SKT는 지난 7월부터 MVNO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시설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었다. 번호이동을 위해서는 기존의 MVNO서비스사업자, SKT 등의 이동통신 사업자간의 시설 연동이 필요하다. 이전에는 준비가 되지 않았었지만, 준비기간을 거쳐 4, 5월경이면 MVNO서비스 활성화될까? MVNO 중에도 번호이동이 가능해진다. 기존 번호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소비패턴이나 통화패턴에 따라 MVNO사업자들 중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MVNO사업자들은 기존 통신자 대비 20~30%정도, 많게는 50% 가까이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SKT를 MVNO를 반드시 제공해야하는 의무사업자로 선정했었다. 그 전에 KT는 단순 재판매 형태로 MVNO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LG U+도 2개 사업자와 MVNO 관련 협정을 맺고, 늦어도 4월초부터 MVNO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MVNO사업자 대부분이 중소사업자이고,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하다보니 대리점 망이 기존의 3사처럼 분포되어 있지 않다. 현재 홈쇼핑, 인터넷 등에서 가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MVNO사업자들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기존 통신사에서 빌려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품질차이는 없다.


<MBC 이코노미 매거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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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외국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차단...역차별 해소"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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