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은 10일 지난해 말 개최했던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를 통해 거둔 수익금 중 3000만원을 저소득시민 자녀들의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인 서울꿈나래통장사업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자녀의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저소득층의 저축을 매칭 지원하는 데 쓰인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해 연말에 자선축구경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5년째 그 수익금의 일부를 서울시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8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정환, 김태영, 이천수, 이을용, 최용수, 이영표, 이운재 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선축구(풋살)경기를 개최했으며, 당시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시민과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참여자 등 4000여 명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