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9.4℃
  • 흐림서울 7.7℃
  • 구름많음대전 5.1℃
  • 박무대구 2.6℃
  • 박무울산 9.6℃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2.3℃
  • 구름많음제주 13.5℃
  • 흐림강화 8.2℃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2.2℃
  • 구름많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경제


학자금·햇살론 연체자, 원금 30~70% 감면

10월부터 채무조정 진행…경제적 재기 지원

학자금대출 및 햇살론 연체자에 대한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이 10월부터 진행된다. 학자금대출·햇살론 개인보증 연체자에 대한 채무조정도 국민행복기금 제도 내에서 실시되는 만큼 동일한 기준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2013년 2월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자로 신용대출 채무원금이 1억 원 이하이어야 한다. 학자금대출 대상은 5만 9천명으로 원금 3,031억 원을 한국장학재단 등으로부터 매입한다. 햇살론 대상은 4천명으로 원금 204억 원을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매입한다.

 

채무조정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이자 전액 및 채권원금의 30~70%를 감면한다. 채무자 연령, 연체기간, 소득, 채무액, 보유재산 등에 따라 일반 채무자는 30~50%, 기초생활수급자·초고령자 등 특수 채무자는 최대 70% 감면한다.

 

채무자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재산가치만큼 채무상환이 필요하며, 채무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환기간은 최장 10년까지로 분할상환이 가능하며, 채무자가 대학생이면 재학기간 동안 상환이 유예되며, 졸업 이후 취업하지 못한 경우 신청에 의해 최장 3년까지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이밖에 학자금대출·햇살론 연체자 중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취업성공패키지’(고용부 연계) 등을 통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채무조정 등이 실시되며, 국민행복기금 개별신청(2013년 3월~2014년 1월) 등을 거쳐 가약정을 체결한 약 2만 명은 약정체결 후 즉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개별신청이 없더라도 국민행복기금에서 채권을 매입한 연체자는 채무조정 약정 체결 시 똑같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민행복기금 매입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자체 채무조정(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약정체결은 국민행복기금 인터넷홈페이지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강남) 및 10개 지역본부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상세한 상담은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1397)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