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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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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판교,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한다

제2밸리 조성·전용 R&D사업 신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는 동시에, 부족한 입주공간을 늘리기 위해 인근에 제2밸리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찾아 기업인 및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판교의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벤처·창업 지원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한 곳에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산학연 협력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신설하고 펀드를 조성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도 예산안과 창조경제전략회의 등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창조경제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중국 등 새로운 도전 국가들로 인해 그동안 한국이 이룬 성공방정식이 한계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과감하게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만들어야 하며 그 답은 창조경제에 있다”면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그동안 정부가 마련한 다양한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창조경제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 보다 강력한 전략을 취하겠다”며 “기존 R&D 중심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멘토링·마케팅·글로벌 진출 등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창조경제 지원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여러 부처의 지원사업을 최대한 집중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확산시키겠다”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도 기업들과 연결시켜 성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조경제 구현이 단기간에 쉽게 달성되지는 않겠지만, 우리에게는 창조와 도전의 DNA가 있다고 믿는다”며 “창조경제야말로 우리 경제가 발견해야 할 신대륙이며, 신대륙은 지도로는 발견할 수 없기에 여러분들이 새로 그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관계부처와의 협의와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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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