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해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등에 출연했던 배우 김진아 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51세.
고인은 20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했다. 아직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인은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2000년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 절차는 미국에서 가족과 진행한 뒤 한국에서 친지 및 지인들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