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다음달 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청소년 건강증진 3x3농구대회'를 연다. 금천구청과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체력증진과 협동심, 바른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농구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대상은 전국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며 참가비는 없다. 대회는 초,중,고로 나눠서 열리고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부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참여를 원하면 11월 21일까지 한기범희망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yeshan21@hanmail.net)로 문의하면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18일, 도봉동 실내스포츠센터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코리아결제시스템배 3X3 농구대회’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고) 대회명 : 청소년 건강증진 3X3 금천구 농구대회 일 시 : 2023년 12월 3일 (일) 오전 9시 30분 장 소 :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참가대상 : 전국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 / 4인 한 팀으로 구성 주최·
함평군립미술관은 ‘2023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기획전 ‘윤현식_흔적(12월 17일까지)’과 ‘재현과 상상의 경계(12월 10일까지)’를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윤현식_흔적’은 목포에서 활동하는 윤현식 작가의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윤 작가는 예술적 화두인 ‘생명’, ‘어울림’, ‘영원성’, ‘가족’ 등을 주제로 한 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2점의 작품을 연결한 ‘출토’ 시리즈(높이 3미터 길이 16미터에 이르는 대작)가 전시되고 있다. 28개의 화판 14점으로 연출된 이 작품은 고분에서 출토된 도기, 유물 등과 조상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한국전통과 서양의 현대미술을 접목한 작품 활동으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깐깐한 작가정신을 작품 속에 담아온 윤 작가는 지난 40여 년 남들과 다른 그림을 그리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 두꺼운 닥종이에 옥석 가루와 아교로 두꺼운 질감을 구축하고, 먹·금분·은분 등으로 채색을 올려 기존 회화에서 볼 수 없었던 견고한 질감과 색감을 만들어낸 그는, 전통 한국화의 기본인 문인화를 시작으로 수묵화, 채색화,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작가로 평가된다. 작가 이력 윤현식 작가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우리의 주요 강점은 우리의 주요 약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성장하고 강해질 수 있게 해 준 일반 시민의 지지가 지금 우리에게 그들을 버리고 퇴각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껏 우리를 보해 준 국민 편에서 싸워야 하며 우리는 그들의 생명을 지키는 방패가 될 것입니다. 그러할 경우 우리 가 생존할 가능성은 영(零)이 된다는 것을 압니다. 항복은 분명히 금지되어 있으며, 따라서 항복하는 길을 선택하는 사파티스타 지도부는 모두 권한을 박탈당할 것입니다. ......이 전쟁의 결과가 어찌됐든 지금은 많은 사람에게 아무런 성과도 없는 쓸데없는 짓으로 보이는 이런 희생이 머지않아 다른 땅을 비추는 번갯불이 되어 보상을 받을 겁니다. ......힘은 우리 편에 있지 않습니다. 힘은 한 번도 자기 땅에서 쫓겨난 사람들 편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논리, 우리 가슴에서 느끼는 치욕과 열정 우리가 존엄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에게 이름 없는 사람들, 영원히 진실한 남자와 여자들이 되게 합니다. ......만일 당신이 사파티스
일상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나가는 도전인 발굴과 도전정신 확산을 목표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는 (사)도전한국인본부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1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1만 여 명 회원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동 본부는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한 도전인과 국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인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특별시장 단체상을 받는 등 모범적인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상총재를 맡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성공을 향해서 도전정신을 갖고 살아가지만 뜻대로 안 되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그럴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을 용기 있다고 하며 본받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비록 실패하고 넘어져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서고 도전해서 성공을 쟁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도전정신을 갖고 정진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더욱더 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도전페스티벌은 우리나라의 도전정신이 발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단법인 경찰소방안전연합회가 신임 회장으로 신완철(60) 들무새봉사단 회장을 선출했다. 전국 조직인 들무새봉사단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심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 신 회장은 "조직을 새로 개편해 협회 목적사업인 경찰·소방공상자 지윈 사업과 경찰·소방 권익보호 및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정선 출신인 신 회장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거쳐 현재 들무새봉사단 중앙회장과 화교화인연합총회 상임고문, 강원특별자치도범추진위원단 정무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안전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기범희망나눔이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 건강증진 희망농구교실’을 다니고 있는 시립금천청소년센터,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중원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지역대항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건강증진 희망농구교실’은 행정안전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청소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학교장추천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교육 지원을 확대해 스포츠 교육격차 및 문화적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계층 간의 거리감 해소 및 공동체의식 함양, 체력증진 및 올바른 인성함양, 스포츠를 통한 창의적 사고개발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번 지역대항 농구대회는 전후반 7분씩 5대5 리그 경기로 센터 당 A·B팀으로 나눠 4경기씩 진행됐으며 A·B팀의 승점과 응원 점수를 합친 합계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중원청소년수련관은 27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시립금천청소년센터가 180점으로 준우승, 시립노원청소년센터가 16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참가 학생들 전원에게 참가 기념품과 순위별 시상 품이 제공됐다. 한기범 회장은 ‘지난 6월에 진행했던 한기범
한국화의 아방가르드를 꿈꾸는 수묵화가 류재춘이 서울 문화예술공간 순화동천에서 '달빛이 흐르면 그림이 된다'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기간은 2023년 10월 25일~2024년 2월 1일까지. 현대 한국 산수화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류재춘은 KIAF와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독일과 싱가포르 등 해외 아트페어와 국내외 개인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LED 조명을 비롯해 새로운 재료와 기법으로 전통적인 수묵 산수화에서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류 작가의 시그니처는 크고 환한 달이다. 미술비평가 안현정은 “풍요의 달이 류재춘이 되었다”며 류재춘의 작품들은 “풍요로 점철된 작가의 정체성을 통해 세상을 행복과 긍정으로 물들인다”고 말한다. 유난히 크고 환하고, 그림을 가득 채우는 보름달은 그 아래 산수를 비추는 유일한 광원이다. 작가 류재춘의 미술세계를 담아낸 『달빛이 흐르면 그림이 된다』도 출판된다. 이 책은 작가 류재춘의 작품과 작가노트, 예술 전문가들의 비평과 기자 인터뷰를 담아내고 있어, 작가의 인생사와 작업 주제의 연원을 해설하고, ‘한국화의 아방가르드’ 창출을 목표하면서 한국화가 나아가야 하는 길을 고민하는 작가의 시선에 주목하게 한다. 그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한 스미스 평화관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해 특별 기획한 사진작가 라미 현(한국명 현효제)의 작품 ‘Project Soldier: 유엔군 참전용사를 찾아서’를 오는 12월까지 연장하여 전시에 들어 갔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이름도 위치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세계 각국의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평화관 ‘Project Soldier’특별 기획 전시에서는 세계 각국의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를 찾아가 사연이 담긴 그들의 모습을 담아 사진액자를 전달하며‘액자값은 이미 70여년 전에 지불하셨습니다’로 함축된 감동적인 메시지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라미 현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미 현 사진작가는 세계 각국의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기록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촬영한 사진을 액자로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유퀴즈 온더 블록(tvN, 2021.1.13.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미스 평화관은 한국전쟁 당시인
흙을 살려 탄소를 저장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고품질의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국민 건강과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1석 3조의 ‘흙 살리기 생태경제모델’의 하나로 우리 밀로 만든 건강한 짜장면이 첫선을 보였다. 지난 4월 「흙 살리기 선포식」에 이어 6월에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를 열었던 전남 구례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구례군 서시천 공원에서 「구례 우리 밀 짜장면 페스티벌」을 열었다. 김순호 구례군수 등 관계자와 300여 명의 군민, 그리고 민간단체인 「탄소 중립 흙 살리기 운동본부(Save Soil for Net-zero)」 조재성 부총재 등 전국 회원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흙맛, 손맛 불맛』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건 이번 행사는, 구례에서 자란 우리 밀로 면을 뽑고, 우리 밀 춘장, 1등급 돼지고기 등 유기농산물이 들어간 재료로 만든 건강한 짜장면을 시식해 보면서 지역 짜장면의 세계화 가능성을 실험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짜장면 시식행사와 함께 ‘지구를 위한 한입, 저탄소 먹거리 제대로 알기’, ‘탄소 중립 흙의 도시 구례, 너도나도 ESG 시민’, ‘씨앗 폭탄, 기후위기와 싸우다’, ‘구례 밀 속에 숨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문학적 재능이 술을 빚듯 멋진 연설문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정치 지방생들은 하나같이 감동적인 정치연설문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한다. 하지만 그런다고 쉽게 나오지 않는 게 정치연설문이다. 참고하면 좋을 문장이나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정치인들의 연설문에서 그런 문장과 표현을 찾아보자. 이번 호에서는 1994년 멕시코 차이파스주(州)에서 봉기한 반자본주의 아나키즘 무장단체, 사파티스타 민 족해방군(EZLN)의 대변인이자 부사령관, 마르크스(가명)의 한 연설문에서 골라봤다. 필자 주; 아래에 인용한 문장은 그의 연설 모음집인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해냄, 2002』에 실린 「멕시코의 새 대통령으로서 취임사를 마친 세디요 씨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발췌했다. 자신의 악덕이 진정한 미덕인 듯 색칠하는 더러운 운명, 역사가 심판하리라 《시간이 부족해 결론을 내려야 하지만 내가 관찰한 결과를 하나만 덧붙이겠습니다. 때로 인간은 타인의 권리를 공격하고 타인의 재산을 빼앗고, 자신의 국민성을 지키는 사람들의 생 명을 위협하고 가장 큰 미덕을 범죄처럼 만들고, 자신의 악덕 이 진
'명품(名品)'의 가치는 뭐니 뭐니 해도 희소성일 것이다. 그렇다면, '명작(名作)'의 가치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말 그대로, 세간의 주목을 이끌어 낼 만큼 빼어난 작품 말이다. 천안 신불당아트센터 M갤러리에서 17년 만에 첫 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는 김순자 작가의 도자기 공예(테라코타) 작품들은 바로 그런 느낌을 갖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지금부터 그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인터뷰를 위해 전시장에서 만난 김 작가의 첫 인상은 수수하지만 도도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러면서도 고고한 면모가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래서일까, 어쩐지 차가운 이미지가 좀처럼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인물일 듯했다. 하지만, 기자의 선입견이 깨지는 데 걸린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다. 작가로서 심각한 표정을 지을 때 말고는, 오히려 웃는 얼굴이며 밝은 말투가, 아주 예쁘고 천진난만한 어린 소녀 같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느낌을 대화 내내 받았다. 다양한 자태와 표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작품들 역시 제각각 그 매력을 마음껏 분출하고 있었다. 꽤 넓은 전시공간이 비좁아 보였던 까닭이기도 하지 싶다. 그 중에서도 특히, 테라코타 작품들은 유독 창의적이고 독특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제1회 고양 자전거대축제(이하 ‘자전거축제’)가 전국에서 모인 자전거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오전 6시 30분부터 고양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자전거 축제는 당초 임진각까지 고양-파주 일대 82킬로미터 코스를 달리는 그란폰도 대회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코스가 42킬로미터로 단축됐다. 출발에 앞서 자전거 축제를 주최한 (사)대한스포츠문화교류협회 염경훈 사무총장의 축사와 후원사인 M이코노미뉴스 조재성 대표, 고양특례시의회 신인선 의원의 환영사에 이어 간단한 몸풀기가 이어졌다. 오전 7시 라이더들은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출발, 일산 호수공원과 공릉천 등 고양시 일대 도로를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달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고양시와 인근 파주시 거주 동호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충남과 광주광역시 등 타 지역 동호인들도 눈에 띄었다. 73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코스를 완주한 최영수 씨(충남 서천시)는 “코스가 짧아져서 아쉬웠다”고 할 정도로 체력에 자신을 얻게 된 건 오로지 30년 동안 자전거를 탄 덕분이라며 자전거 운동을 예찬했다. 참가자 중 (사)대한스포츠문화교류협회의 홍보대사를 맏고 있는 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