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2025년 1분기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은 비교적 저조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거래량 모두 전분기는 물론 전년 동분기보다도 낮게 나타났고 특히 오피스빌딩의 경우 같은 기간 거래금액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사무실 거래량 50.9% 감소...오피스빌딩 거래량·거래금액 전분기比 동반 하락 올해 1분기 서울시 사무실 거래량은 총 288건으로 전분기(587건) 대비 50.9% 감소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동기간 4687억원에서 5682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전년도 1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291건)과 거래금액(6364억원)은 각각 1.0%, 10.7% 하락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증감이 교차했다. 1분기 GBD(강남구·서초구)의 사무실 거래량은 47건, 거래금액은 519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각각 87.4%, 6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YBD(영등포구, 마포구)의 경우 거래량은 37건으로 전분기 대비 33.9%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24.5% 증가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CBD(중구, 종로구)와 그 외 지역(ET
삼성전자가 13일 ‘Galaxy S25 Edge: Beyond slim’ 온라인 행사를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인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5.8mm, 무게 163g으로 초슬림∙초경량 설계를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제품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했다”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제품 외관은 초슬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면에 신소재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하고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 방수방진을 더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카메라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 초광각 렌즈(1,200만 화소)와 자동 초점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시점의 촬영이 가능하며, 픽셀 크기를 키운 '나이토그래피' 기술로 야간 촬영 성능도 개선됐다.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은 디테일 표현을 개선하며, 인물 사진에선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또한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
정말이지 몇 년 만의 일이었다. TV, 유튜브 등으로 내 맘에 드는 단편적인 정보를 흡수해 왔던 내가 프랑스의 소설가, 기욤 뮈스의 『아가씨와 밤』을 완독했으니까. 읽기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게 만드는 소설이긴 했다. 그러나 매일 몇 장씩 찔끔찔끔 읽다가는 어느 세월에 400페이지를 읽어낼까 싶었다. 답답하면 유튜브를 보거나 AI에 물어보면 결과나 답을 금방 알 수 있겠지만 나는 모든 정보매체의 코드를 뽑아버리고 지난 주말 완독에 성공(?)했다. 완독 후 곧바로 성취감의 희열이 오긴 했는데, 읽는 중간중간 더 읽어야 할 페이지를 자꾸 들춰 보기도 하고, 결론부터 봐 버릴까? 하는 유혹도 느꼈다. 또 한편으로 디지털 영상 정보 시대에 책을 읽으면서 왜 시간을 허비하느냐, 단 몇 분이면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데... 라는 디지털 악마의 종용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아 이겨내긴 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져 있는 나 자신에 놀랐고, 긴 글을 소비하는 인내심이 상당히 줄어들어 있음을 깨닫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런 느낌은 비록 나만은 아닐 것이다. 마음먹고 아무 책이나 읽어보시라. 소설이든 뭐든 책을 완독하는 힘은 단순히 독서 습관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약가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것을 제약사에 요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생활비 부담 완화를 주요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나온 조치로, 미국 내 약가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동일한 가격을 내야 한다”며 “약값을 해외 가격 수준으로 맞추지 않을 경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약가 인하 목표치를 59%에서 최대 90%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제약사들에게 30일 이내 가격 목표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추가 규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담고 있다. 또, 외국과 동일한 가격으로 약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검토할 것과, 수출 통제 및 외국 의약품 수입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미국 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제약협회(PhRMA)의 스티븐 업블 대표는 성명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의 가격을 수입하는 것은 미국 환자와 노동자들에게 나쁜 거래”라며 “이는 신약 개발과 치료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0047A0)’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현재 국내 출시된 기존 중국 투자 ETF의 경우 홍콩 대표지수인 항셍테크 지수 추종 ETF가 대부분이지만,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홍콩 상장 기업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도 투자 대상으로 한다. 특히 ‘중국판 M7’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항셍테크에는 없지만 글로벌 전기차 1위 ‘비야디(BYD)’, 중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역할을 하는 ‘캠브리콘(Cambricon)’, 홍콩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 ‘CATL’ 등을 편입하고 있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China Tech Top 10 Index’로, 중국, 홍콩,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10종목을 선별해 편입한다. 전기차(EV),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전자 및 전기 장비/기기, 컴퓨터 하드웨어 및 통신, 반도체 등 분야 기업들로, 인터넷&플랫폼 비중이 높은 항셍테크 상품에 비해 중국 테크 전반 대표 기
지난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금융지주 수장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에 가장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뒤를 이었다.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들의 '소상공인'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양종희 KB금융(105560)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055550)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086790)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316140) 회장 △김기홍 JB금융(175330) 회장 △빈대인 BNK금융(138930) 회장 △황병우 iM금융(139130) 회장(2024년 3월 취임) △조정호 메리츠금융(138040) 회장 △김남구 한국금융(071050) 회장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지주사 혹은 회장 이름'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장님, 사업자' 등의 키워드를 결합해 서칭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가 “국민과 함께 위대한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어제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인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22일 간의 공식 유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요일 아침 광화문 광장에 모인 많은 인파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 그대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민의 질문과 염원이 담긴 ‘모두의 질문Q’ 녹서를 들고, 빨강과 파랑색이 섞인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여러분의 희망을 담아, K-이니셔티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어 “판교, 동탄, 그리고 대전에서 젊은 개발자들, 직장인들, 그리고 과학자들을 만났다”며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생산성은 놀랄 만큼 향상됐지만, 과연 우리 사회가 그 결실을 고르게 누리고 있는지, 합당한 노동환경과 노동 강도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가 하루아침에 과학 기술 R&D예산을 삭감하고 매년 3만 명씩 박사급 인재들이 한국을 떠나는 현실, 그 사이 중국은 우릴 앞서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논의했
양평군이 곳곳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양평군은 각종 대회 유치, 동아리지원, 정책 추진 등으로 스포츠를 통한 주민활력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으로, 올해 말까지 각종 관내 각종 체육센터 및 생활체육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약 8천㎡ 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수영장·다목적실·체육관·무대·12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이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70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은 오는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평군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각종 인기 종목을 넘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추진 중인 장애인 전문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 또한 각종 사전검토를 마치고 설계단계에 들어간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양평읍 공흥리 일원 약 5천4백㎡ 부지에 2천5백㎡가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장애인 전문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편의제공 및 재활치료 등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2027년
여주시는 지난 7일 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이천시와 노동안전지킴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여주시는 이천시와 함께 현암동 신축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추락 등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여주시 노동안전지킴이는 지난 4월부터 관내 건설현장을 방문해 200여 개소의 안전점검을 통해 적극적인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여주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합동점검에 적극 참여해주신 이천시와 현장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안전점검 실시로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노동안전지킴이는 앞으로도 건설현장 및 제조업 현장에서 다양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노동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어제 대선 후보들은 22일 간의 공식 유세 레이스에 돌입했다. 선거 운동을 시작한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거리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나란히 10대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13일 대선 후보들은 지방 일정을 소화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이틀 연속으로 대구에서 선거 운동을 하며 보수층 텃밭 다지기를 하고 있다. 전날 서울과 화성 등 수도권에서 선거 운동을 했던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나란히 대구행을 택했다. 한편, 선거 운동의 분수령이 될 TV토론회 일정도 잡혔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따르면 6·3 대선 초청 대상 후보자 방송토론회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세 차례 열린다. 대선 후보자 중 국회에 5인 이상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하거나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가 대상이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10대 공약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 육성, 김문수 후보는 친기업, 이준석 후보는 정부 부처 축소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의 1호 공약은 ‘세계를
국민의힘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의 역대급 태세 전환이 화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벼랑 끝에 몰리자 김문수 후보를 조롱했다가, 김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니 입장을 180도 바꿨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법원이 김 후보 측이 신청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다 기각이네 ㅎㅎ 어떡하냐 문수야”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의 입장은 불과 이틀 후 급변했다. 10일 당원 투표에서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되며 김 후보가 후보직을 지켜내자 이 위원장은 11일 SNS에 글을 올려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 할 뻔한 상황을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다. 경의를 표한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현재 이 위원장이 쓴 두 건의 게시글은 SNS서 내려간 상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관련해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법원은 12일 오후 국회에 이 같은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대법원 관계자는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국회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조 대법원장 및 대법관 11명과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대법원 소속 판사들 모두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사위는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오는 14일 ‘대선개입 의혹 진상 규명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또,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