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 시장에도 친환경에너지 바람이 불면서, 건설사들이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시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주문대로 다음 달부터 ZEB 5등급 인증 대상이 공공건축물에서 30가구 이상 민간 건축물(아파트)로 확대되면, 이러한 기류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명 시스템은 초고효율 LED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해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 소모를 30∼50% 줄였다. 또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실현하는 친환경 기술을 탑재하고, 조명 전문회사인 ALTO社와 협력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HCL(Human Centric Lighting) 조명을 개발, 자이 아파트에 선택사항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명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 감성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GS건설은 친환경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GS건설은 지난 달 청정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윤 전 대통령을 찾아 뵙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께서 합리적 판단을 하실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겠다”며 “당과 대통령 분리 원칙을 당헌 당규에 반영하고, 대통령의 선거 공천 등 주요 당무에 대한 개입을 금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YTN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전화통화에서 '지금 당을 나가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 식의 말을 들었다"며, 사실상 "자리를 지켜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것과는 배치되는 상황이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용 교육 정책발표문에서 “국가가 보장하고 선생님이 교육에 전념해, 아이들이 믿고 자랄 수 있는 책임 교육을 기본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시민 모두가 성장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누구나 실력을 꽃피울 수 있는 K-교육 강국을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옛말에 ‘일 년 계획으로 곡식을 거두고, 십 년을 계획해 나무를 키우고, 평생을 계획해 사람을 기른다’고 했다”며 “훌륭한 인재를 기르기는 무척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이기에, 교육을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하며 국가의 근본사업이라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원도 자본도 없던 대한민국이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교육에 있었다”며 “다시 한 번 그 힘을 발휘해 내일의 기회로 이어가겠다. 신뢰받는 공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혁신으로 K-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첫 번째로 유아·초등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정책을 꺼내들며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가 15일 출범했다. 경제성장위는 그동안 미래성장비전·국가거버넌스·미래혁신산업·지식서비스발전·외교통상산업·K-방위산업·에너지·스마트농축수산업·사회통합전략·금융혁신·생성형국가전략·지역성장동력·바이오헬스·글로벌디지털금융·보건의료·부동산·건설·혁신인재양성·스마트교통·과학기술미래전략 등 19개 중앙정책 분과 및 지역경제조직으로 구성된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언주)로 활동한다. 경제성장위는 각 분과위가 검토·수립한 경제성장 정책을 엮어 각 1천여쪽이 넘는 '새 정부의 K-이니셔티브- 경제성장전략보고서', '새 정부의 K-이니셔티브- 경제성장전략보고서 (2) 및 Q&A' 등 정책집을 2회 발간한다. 분과위에는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민홍철·홍기원·허성무·조인철·문대림·김윤 부위원장·정동영·정성호·구윤철·이용득 고문 등 원내외 인사 대거 참여했다. 분과장으로는 한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미래성장비전,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이 국가거버넌스,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이 외교통상산업,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K- 방위산업, 이규연 전 jtbc 보도담당대표가 사회통합전략 분과장을 각각 맡았다. 경제성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15일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과 함께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법원을 찾아 ‘사법부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자기 선거법 재판을 파기환송 했다고 대법원장 탄핵과 특검이라는 해괴망측한 일을 하는 자가 표를 달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독재를 막기 위한 거룩한 애국 행위”라며 “사법부를 말살하는 독재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피켓을 들고 “3권분립 보장하라” “사법부 족쇄 입법 즉시 중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다가오는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록이 끝난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 지지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 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95%로 압도적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88%, 이준석 후보가 5%였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반대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43%가 ‘단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해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 38%보다 높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9%였다. 단일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누구로 단일화하는 게 좋으냐’는 물음에는 김문수 후보가 48%를 기록해 이준석 후보 36%보다 높았다. 이번 선거의 캐스팅 보트로 평가받는 중도
해운 전문업체 HMM이 올해 1분기 호실적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산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인 15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HMM은 전장 대비 6.49% 오른 2만2,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7.21% 오른 주가는 한때 10.58% 오른 2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HMM은 지난 14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 늘어난 2조8,547억원으로 집계됐다. HMM은 관세 여파에 따른 물량 감소와 해상운임 하락에도 선대 확충과 신규 서비스 확대, 영업 강화 등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관세 협상 진전에 따른 글로벌 무역 회복 기대감도 해운주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관세발 물동량 불확실성 속에서도 운임 반등 기대감이 살아날 전망이다.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고 2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며 HMM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세와 수에즈 운하 문제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교육대학교를 찾아 “대한민국 교육에 있어서 교육의 영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꾸 보육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들이 넘어오는 것을 하나의 포퓰리즘 중의 하나로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교대 학생회관 1층 청람채에서 열린 언론과의 질의 응답에서 '교권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이 후보는 “교권이란 선생님이 학생들을 생활 지도할 수 있는 수단이 명백하게 마련돼야 하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 저희는 일찌감치 디텐션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소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생활지도 할 수 있을 것을 제안한 바가 있다”면서 “학생들의 발달 상황에 대해 학부모가 과도한 민원을 넣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에 대해 이의가 있을 때 선생님들에 대해 아동 학대 신고를 한다거나 이런 걸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면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에 교육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를 일정 수 이용해 교육 공무원에 대한 소송이 생겼을 때 선생님 개인이 대응하게 하는 것보다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송무
국민의힘은 15일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제1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국위원 795인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했으며 551명(투표율 69.3%) 투표, 찬성 491명(찬성률 89.1%)으로 임명안이 의결됐다. 김 비대위원장은 현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 종료인 6월 30일까지 당을 이끌 예정이다. 초선인 김 비대위원장은 1990년생(만 34세)으로 국민의힘 의원 중 최연소다. '당 서열 1위'인 비대위원장직을 역임한 사람 중에서도 나이가 가장 적다.
조국혁신당이 15일 “검찰 개혁을 추구하는 선봉대 ‘조국’ 활동, 윤석열 도당의 반헌법행위 조사 및 특위 구성, ‘윤건희 부부’ 만행 조사 및 공개 등 조국혁신당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사법부는 그간 삼권 분립의 권위에 기대어 있었다. 그런데 내란 사태를 거치면서 사법부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민 권항대행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은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사법부 독립을 규정한 헌법과 법률을 이유로 들어 우려를 표명했다”며 “방화범이 소방대 물 떨어질까 걱정하는 꼴”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법관은 법복을 입은 시민이지, 귀족이 아니다. 국민이 뽑은 국회가 청문회를 열면, 참석해서 사실을 답하는 게 의무”라면서 “사법부 독립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지금 법관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곳은 국회가 아니라 인사권을 가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법 내란 재판부에서는 ‘최초와 이례적 상황’이 속출한다. 사법사상 처음으로 구속 일수를 시간으로 계산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석방한다”면서 “윤석열에게 지하 주차장
작년 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이 10% 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잠정 순이익도 15% 넘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의 지급여력 비율(K-ICS)은 206.7%로, 전 분기말(218.3%) 대비 11.6% 하락했다. 이는 전년 말(232.2%) 대비해서는 25.5%p 하락한 수치다. 생보사는 203.4%로 전 분기말 대비 8.3%p 내렸고, 손보사는 211.0%로 16.0%p 내렸다. 사별로 보면 ABL생명(153.7%), 푸본현대생명(157.3%), 롯데손보(154.6%)가 감독기준인 150%를 간신히 넘겼고, MG손보는 4.1%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K-ICS 비율 하락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용자본이 감소한 반면, 새 회계제도 상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를 확대하면서 요구자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쓰던 보험사 실적도 주춤해졌다. 보험사 '당기 순이익'은 작년 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 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