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교류하는 축제가 오는 7일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이하 코주빅)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시청 온누리, 로비, 야외 광장 너른못 앞 등에서 ‘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을 연다. 성남지역 초·중·고등학생 120명과 코주빅 단원 30명, 독일 오케스트라, 벨기에 금관악기 앙상블 등 모두 8개 팀의 180명 출연진이 시청 안팎에서 화려한 리듬의 향연을 펼친다. 페스티벌은 성남 가족 오케스트라의 ‘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공연으로 시작돼 독일 미텔라인 오케스트라의 ‘비욘드 더 씨(Beyond The Sea)’ 공연, 벨기에 오브라스팀의 ‘조디악 (Zodiac)’ 금관악기 연주회로 이어진다. 염광고등학교..
한기범과 GKL 희망농구단이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7월26일~28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이종인)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80여명이 참가했다. ‘한기범과 GKL 희망농구단’ 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해 매년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학생대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GKL사회공헌재단에서 후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캠프첫날에는 텐트설치 체험과 안전교육이 실시되었으며 두 번째 날에는 단군성전견학과 태백석탄박물관 견학, 그리고 다양한 소방안전체험교육이 있었다. 또 신나는 농구게임 및 한기범을 이겨라와 장기자랑 등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협동심과 단결을 도모하..
한국안전감시단이 29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동천U타워에서 대피훈련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안전감시단과 시민안전단체, 서울소방재난본부 전문의소대, 한국장애인재단,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무동력‘승강식피난기’를 이용한 피난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고층건물에서 화재 및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계단피난을 하는 것과 연기확산으로 계단이 막혔을 때, 피난기구를 이용해 신속하게 대피하는 법을 직접 체험했다. 서울, 경기권 고층건물에 처음 실시된 신개념 피난기구 무동력 ‘승강식피난기’를 이용한 화재대피 체험을 했으며, 특히, 노약자 또는 장애인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었다. 현장 소방안전체험에 대학생 참여자는 “사실 고층인 우리 아파트에서는 화재시 어떻게 탈출해야 할지..
정세균 국회의장은 7월 28일(화)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 폭염, 풍수해, 물놀이 등 여름철 안전대책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안전한 사회는 사고가 없는 사회가 아니라 사고 방지 시스템과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체계가 잘 갖춰진 사회”라면서 “휴가철 물놀이 사고 및 풍수해 등으로 인한 대규모 재난 사고가 미연에 예방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지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부산과 울산 등지에서 가스냄새 신고 등으로 인한 국민불안 최소화를 위해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우리나라 재난예방 및 대응의 최전선이자 콘트롤 타워”라면서 “국민안전을 책임져주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국고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해 이익을 챙기려던 일당이 서해해경에 붙잡혔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25일 정부가 해양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행하는 노후기관 대체 사업과 관련, 노후어선 기관을 교체하겠다며 신청한 후 취득한 기관을 신규건조 어선에 마음대로 설치하여 무단으로 변경한 어업인 6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어업인 6명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노후기관 대체사업에서 노후선박 육상용 디젤기관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노후선박 기관을 교체하는 것처럼 신청해 적게는 3,100만원에서 많게는 5,400만원 상당의 기관(320마력∼560마력)을 취득했다. 이들은 사업을 신청한 노후 어선이 아닌 신규건조 어선에 장착해 사용함으로써 총 1억 2,700만원 상당의 국고..
"취업이후 직장에 들어가면체중이 늘었다." 직장인들은 체중이 느는 이유에 대해위와 같은답변이 63.8%로 가장 많았다. 증가한 이유에 대해 묻자, 93.7%의 직장인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많이앉아 있어서'라고답했다. 설문에 참가한51.1%는'운동이 부족해서'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직장인들은 체중관리를 위해 운동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바쁜업무와 태도적인 문제로 꾸준히 하는 것은 소수의 불과했다. 또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지' 에 대해 조사했을 때, '한달에 1~2번 손에 꼽을 정도로 한다'가 34.4%, '일주일에 2회 이상 한다'가 32.8%, '매일 한다'가 7.7%로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운동을 전혀하지 않는 이유로는 '게을러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서'가 68.4%, '시간이 전혀 없어서'가 (45.8%), '운동에 흥미를느끼지 못해서(23.9%),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
경제적 행복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노후준비 부족’이 선정됐다. 21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경제적 행복’, ‘기본소득’등 현안과 관련한 국민의식을 조사·분석한 결과, 경제적 행복의 장애물로 ‘노후준비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경제적 행복의 장애 요인 경제적 행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노후준비 부족’이 꼽혔다. 34.1%가 응답한 이는 6개월 전(28.8%)과 1년 6개월 전(24.8%)에 비해 각각 5.3%, 9,3% 늘어나면서 노후준비에 대한 근심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일자리 부족’ 35.3%, ▲30대 ‘주택문제’ 31.2%, ▲40대 ‘자녀 양육·교육’ 30.0%, ▲50대 ‘노후준비 부족’ 50.6%, ▲60대 이상 ‘노후준비 부족’ 66.9% 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부진한 소비를 위..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는 18일 의정부 소재 송양중학교 2,3학년(200명)을 대상 막 ‘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가 10대들의 화장 시작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피부의 구조 및 기능의 이해를 돕고 때 이른 성인용 기능성· 색조 화장품 사용 시 유해성을 알려 연령대에 맞는 올바른 피부 관리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은 △피부의 구조와 기능 △기초 화장품 보관 및 사용법, △선크림 사용 법, △성인용 화장품 사용시 청소년 피부의 유해성, △불량 화장품 구별법,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읽는 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주관, 식품의약..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 저감대책’이 논의·확정됐다. 정부는 이번 대책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약 107억 원으로 이 중에서 멧돼지로 인한 피해 금액이 약47억 원으로 44%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주요 대책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한 농촌지역은 8월부터 11월까지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멧돼지 도심 출현이 잦은 지역에 대해서는 기동포획단을 확대 운영하여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야생동물의 주요 이동경로에 차단시설 설치와 피해예방시설에 대한 설치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노인 등에게 질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하는 수법으로 상품을 불법 판매한 76개 업소가 적발돼 형사고발 등의 조치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들은 ▲식품,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10개소) ▲의료기기의 효능을 거짓‧과대광고(52개소)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거짓‧과대광고(3개소) 했다. 주요 위반사례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 안양 소재 ○○업체는 의료기기 무료체험방을 차려놓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반식품(벌꿀, 생지황즙, 인삼 등이 들어간 차)을 치매, 당뇨, 혈압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과대광고하여 구입가 16만5천원인 제품을 30만원(구입가의 1.8배)에 판매(총 2,400만원 상당)하였다. 대전 서구 소재 ○○업체는 전단지를 통해 인근 50~60대 부녀자들을 모집하여 건강기능식품..
휴가철을 맞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볼거리와 쉴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어촌체험마을 10곳을 추천했다. 첫 번째는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이다. 청정한 람사르 습지를 배경으로 한 갯벌체험프로그램이 유명한 장호어촌체험마을은 4km에 달하는 명사십리 백사장과 구시포 해수욕장 등이 인근에 있어 휴양에 적합하다. 두 번째는 도심 속 휴양지로 잘 알려진 울산 주전어촌체험마을은 나잠어업을 하는 해녀들에게 직접 물질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을 만날 수 있어 부지런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세 번째는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안산 종현어촌체험마을이다. 풍부한 어족자원과 다양한 갯벌체험으로 방문객이 많은 이곳은 12.7km가 넘..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강렬한 햇살이 쏟아지는 농촌풍경은 아름답다. 모내기를 끝낸 논에 줄지어선 모들이 산들바람에 몸을 맡긴채 흔들리는 들녘. 논두렁의 풀을 베는 농부는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낸다. 하루가 멀다 하고 쑥쑥 자라는 풀들과 힘겨루기를 하는 중이라는 농부는 “그래도 지금은 한가한 때”라고 말했다. 한가한 듯 하면서도 바쁘기만 한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의 하루를 담아봤다. 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주는 시골길은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기에 너무나 좋은 풍경이다. 뜨거운 햇살 아래 곡식들은 각자의 역할을 해내기에 바쁘고 농부들은 그 곡식들이 다칠 새라 조심스러운 손놀림을 한다. 6월의 농촌, 밭에선 마늘 캐기가 한창이었고 논에선 논두렁의 풀을 베는 기계음이 하늘을 향해 날았다. “아휴 이젠 농사도 못 짓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