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혼'이 담긴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수원시는 오늘(24일)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화령전 운한각에서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이재준 시장의 기념사, 우화관 현판 제막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화성행궁 복원은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원된 화성행궁에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 19세기 말까지 궁실이자 관청으로 제 기능을 했던 화성행궁은 1905년 우화관에 수원공립소학교가 들어서면서 훼철됐다. 1911년에는 봉수당은 자혜의원으로, 낙남헌은 수원군청으로, 북군영은 경찰서로 사용했다. 여기서 더해 일제는 1923년 '화성행궁' 일원을 허물고, 경기도립병원을 신축했다. 해방 후에도 경기도립병원(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건재했고, 1989년에는 현 부지에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수원문화원장이었던 심재덕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5일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온품 학부모교육 시리즈’ 첫 번째 행사 특강에서 “학부모님들이 교육의 소중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학교에서 모든 교육이 다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학교 밖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유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가장 중요한 교육 자원은 교육 역량을 가진 학부모님들”이라며 “오로지 학생들에게만 집중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통’을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임 교육감 특강과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회 임원 200여 명의 주제별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토의는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학부모회의 역할 모색을 위해 독서교육, 문화예술교육, 에듀테크, 진로교육, 인성교육, 생태교육 등 여섯 가지 학교 중점 교육과 관련해 이뤄졌다. 한편,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은 학부모 역량을 기르는 여덟 가지 주제로 매월 진행되며, 학부모 역할 이해로 자녀교육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배우고 가정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향후 진행할 온품 학부모교육과 각종 자료는 경기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 알림마당(ht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4년 잔류농약 국제비교숙련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기관들과 분석분야(잔류농약 등)에서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하는 평가이다. 해당 평가는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FAPAS에서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해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하며 점수가 ±2 이내면 분석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만족)이다. 0.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세계 각국의 98개 분석기관에 동일한 시료(사과 퓌레)를 배포한 후 각 기관이 제출한 잔류농약 분석 결과값을 비교해 분석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양평군은 11개 농약 성분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제출한 11개 농약성분 모두 ‘만족’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Carbaryl은
경기 고양특례시는 다음달 1일부터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는 고양특례시는 시내버스 전환을 통해 마을버스 비중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운수업체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서울시 등 인접 시군 진입 노선을 확대하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편의 확대로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을 위해 시는 지난해 운송사업자 공개모집을 통해 백마·대덕운수 2개 업체를 선정하고 올해 1월 시내버스 면허를 발급했다. 이어 시내버스 운행 전 단계로 버스 도색, 보험가입, 전산인입 등 사전 준비과정을 마쳤다. 대덕운수의 89번(구089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교통연계수단으로 노선을 연장해 킨텍스역 뿐만 아니라 행신역·대곡역을 거치게 된다. 특히 교통소외지역인 능곡동에서 대곡역을 직결해 철도이용에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로 전환된 만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유연한 노선개편으로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행정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내 31개 지방자치단체 시각장애인 협회와 회원들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축제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3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도내 31개 시·군 시각장애인과 가족, 시설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했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생활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긴축재정 상황 속에서도 복지예산은 증액했다”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수립, 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 사무실 개선, 장애학생의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수원에서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민인 학부모들과 한 자리에서 만나 격의없이 대화하고 토론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책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장님과 북적북적’이라는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수원시는 오는 5월 20일 오후 3시 일월수목원 숲정원에서 이같은 행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월수목원'은 영통에 소재한 '영흥수목원'과 함께 수원의 대표적인 수목원인데 주말과 휴일에는 수원시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즐기면서 '힐링'을 하는 대표적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리는 ‘시장님과 북적북적’은 이재준 시장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 관련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토론회"라고 설명했다. 또 토론호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각종 의견도 듣고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수원시는 오늘(25일))부터 5월 2일까지 토론회에 참가할 시민 30~40명을 모집한다. 실효성 있는 행사를 위해서다. 신성용 시민소통과장은 "'어린이라는 세계'는 독서교실을 운영하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 및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인성교육 실천학교 74교(초 25교, 중 32교, 고 17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는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연계 상시적 인성교육 ▲가정 연계 학부모 참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성교육 학교 문화에 담기 ▲다함께 인성 함양 교육과정 실천하기 ▲초·중등 학교급별 가정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실천 나눔 ▲인성교육 일반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학생자치회 주도 감사 메시지 공모전, 심신의 조화를 위한 점심시간 활용 1인 1운동(학생), 학년별‧교과별 인성교육 지도 역량 증진 학습 모임(교원), 학부모 맞춤형 인성 연수(학부모) 등 인성 친화적인 문화의 기초를 쌓는 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부모님 자서전 발간,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봉사활동, 지역 대학과 연계한 성찰 프로그램 등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인성교육을 위해
여주시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받고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전국에서 여주시 우수 청렴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열풍이 불고 있다. 2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내에만 강원 영월군,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파주시, 화성시, 양주시, 경기남부경찰청 등 총 18개 공공기관이 여주시 청렴 시책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여주시의 청렴 시책이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비롯한 여러 공공기관의 주목을 받는 것은, 2022년에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해 청렴도 5등급에서 무려 4등급이나 수직 상승한 1등급을 달성했고, 연이은 2023년 평가에서도 공감도 높은 청렴 시책 추진으로 ‘2년 연속 종합 청렴도 1등급’의 영광을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여주시는 벤치마킹 방문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많은 기관이 궁금해한 청렴도 1등급 달성 비결과 함께 공직자의 청렴 인식을 높인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교육’, 부서장과 직원 간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청렴 문화를 일군 ‘청렴·소통의 날’ 운영,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하는 ‘부서장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렴 설명회’ 등 공감도 높은 우수 청렴 시책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여주시지구협의회(회장여주시지구협의회(회장 이강훈)는 지난 23일 북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주북내적십자봉사회 여주북내적십자봉사회 신규 결성식을 개최했다. 여주북내적십자봉사회는 지역복지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북내면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결성식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회기 수여 및 봉사원 배지 전달, 봉사원 서약, 선임증 수여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용상 사무처장, 여주지구협의회 이강훈 회장을 비롯한 여주시 적십자 회원 등 50여 명이 축하하는 가운데 결성식을 진행했다. 초대 이병옥 여주북내적십자봉사회장은 “여주시에서 북내면이 가장 늦게 봉사회가 결성되어 이제야 모든 단추를 끼우게 됐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실질적으로 가장 활발한 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박종강)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기획전을 마련, 다음달 4일부터 8월 25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숲, 고 싶다’란 제목으로 열리게 될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체험 중심 상설전시에서 보다 확장해 가족 모두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제목인 ‘숲, 고 싶다’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대표 주제인 ‘숲’과 보조 용언 ‘~고 싶다’를 결합한 것으로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두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숲의 모습으로 채우고 그려나가자”는 의미이고, 또 하나는 ‘한 개인이 가족이라는 숲을 채우고, 그 숲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인간 사회를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가족=숲’을 개념적으로 연결했다. 전시에는 회화와 조각, 도자기 등의 오브제와 자연물의 어우러짐으로 전시공간 자체를 작품이 되도록 구성하는 박경률 작가와 우리의 생활반경 가까이 도심 속 새들을 관찰하며 세밀화로 기록하는 이우만 작가가 참여, 숲과 관련된 설치 작품과 새 세밀화 등 27점을 선보인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행사도 펼쳐진다. 폐전선을 재활용해 새와 곤충 모형을 만드는 ‘나만의 생태계 만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지역내 유아들을 위해 추진중인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 이용 대상을 올해부터 만 2세 유아까지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자들을 위해 시가 지난 2020년부터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총 41,000여 명의 유아 및 가족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이용 연령이 기존 만3세 이상에서 만 2세 이상으로 확대돼 요건을 만족하는 부모인 경우 자녀와 함께 관내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유아숲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내 유아숲체험원은 총 8개소로 ▲향남 유아숲체험원(행정리) ▲구봉산 유아숲체험원(병점동) ▲알콩달콩 유아숲(석우동) ▲남양 유아숲체험원(남양리) ▲봉담 유아숲체험원(동화리) ▲선납숲 유아숲체험원(영천동) ▲동탄 호수공원 유아숲체험원(송동) ▲신외리 웃음만발 놀이숲(신외리)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오감을 깨우는 ▲유아숲 체험원의 다양한 자연물을 알아보기 위한 ‘너는 가봤니? 보물숲’ ▲숲에서 나뭇잎을 가져와 만드는 ‘나의 나무 만들기’ ▲산책하며 만나는 곤충 찾기 게임 ‘숲 산책하기’등이다
양평군의회(의장 윤순옥)는 4월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 진행된 제299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송진욱 의원의 ‘양평군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만 나이 정착을 위한 양평군 지역사회 안전 조례 등 18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제출안을 포함하여 총 27건을 가결했다.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조치결과 보고 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56건에 대한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처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전달했으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논의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꼼꼼히 검토해 과다 책정된 예산 4천4백만 원을 삭감했다. . 윤순옥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안건들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시된 의견들을 꼼꼼히 반영해 계획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6월에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