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9월부터 10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기상청은 기상 3개월 전망(2016년 9월~11월)을 발표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9월과 10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1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9월 전반 한반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해 구름이 끼는 날이 많겠지만 후반에 들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기압의 영향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 경향을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으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어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예상했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수 있다고 알렸다. 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다고 전했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겠으나 일시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은 “우병우 민정수석 사건을 감찰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지난달 검찰총장에게 박근령 전 이사장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사건은 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내려져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행 특별감찰관법에 의하면 감찰 대상자는 대통령의 배우자나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박근령 전 이사장을 고발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우병우 민정수석 사건 누설 의혹과 관련해 “의혹만으론 사퇴하지 않는다”며 청와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25일(목) 오후 4시 구리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인성토크 365’ 행사가 개최된다. 인성토크 365 행사는 대한민국 인성콘텐츠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개최하는 행사로 ‘음악과 영상을 통한 생활 속 인성교육 실천’운동의 일환이다. 인성 관련 주제 발표와 강연 외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큰 주목을 끌고 있는 이번 행사는 구리시 최초로 시민들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게다가 축구스타 김병지 선수의 팬 싸인회, 인성교육 베스트셀러 쫄지마 중학생의 저자 윤문원 작가의 북 싸인회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코미디언 장용과 OBS경인방송 최지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1부 주제 발표에 이어 2부 주제 강연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는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인성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성민 학생(토평고 3)이 ‘내가 경험한 인성 영화제’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김연주 학생의 ‘리더십’, 김창배 한국방송카메라연합회장의 ‘청소년과 VR’, 부산대 류종현 교수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주제로 발표된다. 2부 주제 강연에는 인성교육 만세, 쫄지마 중학생
▲본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습니다. 2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16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총 73,365세대(조합 물량을 포함)이라고 전했다. 또 지역별로 서울(7,072세대)을 포함한 수도권은 31,350세대, 지방은 42,015세대가 각각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세대 입주물량을 기준으로 수도권은 2016년 9월 인천송도(1,406세대), 하남미사(2,799세대) 등 8,312세대를 시작으로, 10월에는 광주역동(2,122세대), 안양덕천(4,250세대) 등 11,892세대가 들어설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11월에는 서울금천(1,743세대), 왕십리뉴타운(2,529세대) 등 11,14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방의 경우 9월부터 세종시(946세대) 영주가흥(1,564세대) 등 8,819세대를 시작으로 10월 부산사하(1,068세대), 광주전남혁신(1,714세대) 등 14,950세대가 들어선다. 마지막 11월에는 부산명지(1,664세대), 대전도안(1,460세대) 등 18,246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주택 규모별로 60㎡이하가 29,293세대, 60~85㎡가
코스피가 전일비 0.04% 오른 2,56.24로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및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감과 기관의 순매도 등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달러화 약세, 9월 말 산유국들의 비공식 회동 등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일비 0.62%오른 배럴당 48.52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아시아권의 통화 약세 등으로 전일비 0.93%오른 1,117.51원으로 마감했다. 아울러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100엔 환율은 전일비 0.59%상승한 1,114.99원을 찍었다. 美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혼조 및 금주에 있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는 전일비 0.24%빠진 18,552.57을 나타냈다. 잭슨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은 매년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이 모이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Fed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 주목 받는다. 유럽증시도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등의 약세 현상으로 Eurostoxx은 전일비 0.90%떨어진 2,968.20을 나타냈다.
▲청문회에서 답변 중인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 2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를 두고 ‘불통 수첩인사의 한계, 빵점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의 음주 운전 축소 은폐 은혹이 논란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부대변인은 “이철성 내정자가 청문회에서 경찰 총수로서의 비전을 내 놓기는커녕, 음주사고 해명을 하느라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많은 국민과 경찰이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음주 교통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속여 경찰 내부 징계를 피했다”며 “동료 경찰들이 신분을 밝히고 징계를 받을 때, 이 내정자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거짓말을 잘 한덕에 현재 자리까지 올랐다 ”며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거짓말과 꼼수를 부려 승승장구한 사람이 각종 비위 사건으로 무너진 경찰 기강 해이를 다시 세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오랫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 내정자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강 부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 검증은 이미 수차례 지적 받아왔다”면서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를 통해 불통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3D프린터와 함께 미래 산업의 신 동력으로 꼽힌 드론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드론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25일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는 드론공원이 개장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드론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1만원도 채 안 되는 드론부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드론에 이르기까지 드론의 종류와 용도는 다양하다. 군사적인 목적으로 처음 개발된 드론은 적진의 상공에서 적의 동태를 파악하고정보를 수집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됐다. 이후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농·산업, 물류서비스 그리고취미생활에 이르기까지 드론은 다양한 진화를 거쳤다. 드론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킬수 있다. 카메라를 달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항공촬영을 하는 ‘헬리캠(Helicopter Camera)’은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고, 집게다리와 와이어를 장착한 택배 드론은 미국 중국등 여러 나라에서 시범 운용 되면서 물류 서비스의혁명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울에서도 드론 마음껏 날린다광나루 드론공원 개장 지난 6월25일 드론공원이 개장된 이후 연일 드론을 날리기 위해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지난달 말 부산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가스냄새 신고는 해운대구 중동을 시작으로 부산 곳곳에서 일어났다. 이에 부산 시민들 사이는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도 가스냄새가 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진에 대한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스신고가 들어온 다음날 광안리 해수욕장에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간과 달리 동물들은 자연재해를 미리 예견한다는이야기가 있어서인지 좀처럼 보기 힘든 현상에 시민들은 더욱 불안해졌다.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한반도는 지진 안전국으로 불려진다. 하지만 최근 발생하는 지진을 보고 있노라면 한반도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한반도, 과연 지진에 안전한 곳인지 살펴보았다. ‘지금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기자가 한 말이다. 지진은 지구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가운데 가장 끔찍한 재난이다. 땅을 가르고 건물을 뒤 흔들어 무너뜨리고, 커다란 쓰나미를 동반하는 지진은 공포의 대상이다. 게다가 강력한 지진은 지구의 자전축을 틀어버릴 수도 있는 힘이 있다. 규모 9.0핵폭탄 10개의 파괴력
▲최근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 모식도 그림-기상청 19일 한반도에는 동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또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내륙지방과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크게 올랐다. 이에 기상청은 최근 무더위의 원인을 진단하고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최근 무더위의 원인으로 ▲동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남북으로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어있고, ▲평년보다 3~5도 높은 뜨거운 공기가 중국으로부터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어 ▲한반도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구름이 적어 강한 일사의 지속을 꼽았다. 특히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의 영향으로 가열된 지상부근의 공기가 동쪽으로 빠지지 않고 장기간 한반도에 머물러 있고,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지 못하면서 무더위를 더욱 지속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유지되면서 현재와 같은 기압계 경향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당분간 무더운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다음 주 후반부터는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현재보다는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일, 21일 양일간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전역에서 경찰청 지원하에 민관 합동 질서위반 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한강공원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많은 시민이 공원을 이용하는 주말을 이용,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집중단속을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며 집중단속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민관 합동 질서위반행위 집중단속’은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구역별 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여의도 한강공원 단속 구역 20일(토)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과 영등포경찰서 및 지역 주민이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21일(일)은 본부 자체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바퀴가 있는 동력장치를 공원 내에서 타는 행위, ▲행상, 노점에 의한 생행위, ▲애완견 배설물 미수거 또는 목줄 미착용, ▲스레기 불법 투기 행위, ▲지정된 장소 외 야영 및 취사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민관 합동 단속을 계기로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현재 인류는 테러와의 전쟁 중이다. 지난 7월 유럽에서 테러 청정국으로 불리던 독일에서는 뮌헨 총기난사 사건, 독일열차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며, 전 세계 어디에도 테러 안전지대는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 지난26일 프랑스 북부 루앙 인근 성당에 괴한이 들이닥쳐 아침 미사를 드리던 노 신부의 목을 그어 살해하는 테러도 있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테러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들여다보았다. 2001년 9월11일 오전8시46분(현지시각) ‘쌍둥이빌딩’으로 불리던 세계무역센터(WTC)가 무너졌다. 테러범에 의해 납치된 아메리칸항공 11편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에 충돌했고 건물은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그리고 얼마 뒤 날아든 유나이티드항공 175편 항공기는 반대편 남쪽타워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147명의 무고한 시민과 승무원이 희생됐다. 이 당시미국인들은 북쪽 타워에 아메리칸항공기가 부딪힐때 까지만 해도 조종사의 실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번째 날아온 유나이티드항공기가 건물에 부딪히는 것을 보자 사람들은 미국에 대한 테러임을인지했다. 당시 911 항공기 테러는 건물이 무너져총 3천여 명이 사망
▲일자리 매칭 데이에 참가한 학생과 업체 관계자 서울시가 청년인력 선발을 장려하고, 의류제조분야의 숙련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청년봉제인력 양성 및 고용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청년인력을 고용하는 고용주에 70만원의 교용보조금을 10개월간 지원하게 되며, 사업체는 청년인력에 다양한 실습 및 기술을 전수하고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청년봉제인력 양성 사업의 첫 시작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 및 공업고등학교(이하 특성화고)가 추천하는 재능을 겸비한 예비졸업생을 대상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공고를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류제조업체와 특성화고의 예비 취업생을 선발했다. 이에 18일 오후3시부터 오후6시까지 3시간가량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일자리 매칭 데이(Job Matching Day)가 열렸다. 이날 일자리 매칭 데이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 16명과 청년고용을 희망하는 13개 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특성화고 교사들도 자리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 장영민 과장은 “과거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효자산업인 봉제산업이 현재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비 0.20% 빠진 2,043.75로 마감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재부각 등에 따라 해외증시 상승세 진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원/달러 환율도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전일비 1.46%오른 1,108.42원을 나타내며 하루만에 1,100원대 선을 회복했다. 이에 원/100엔 환율도 전일비 1.46% 반등한 1,105.42원 수준을 보였다. Dow지수는 전일비 0.12% 상승한 18,573.94를 기록했다. 美 증시 상승 원인으로 7월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저금리 유지가 예상보다 장기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면서 매수세 유입 증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증시는 전반적인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약세를 보였고, Eurostoxx은 전일비 1.18%빠진 2,980.54로 마감했다. 아울러 2015년말 기준 EU 은행권 부실채권 1조1천5백억 유로 가운데 3천6백억 유로를 차지하는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채권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유럽 전체로의 전이 가능성은 낮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망했다. 반면 유럽은행들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만큼 이탈리아 부실채권 문제가 유럽 전체의 금융위기로 번질 위험은 낮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수주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수익성 높은 투자개발형 사업에 수주 비중을 증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해외건설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의 사업 수주 실적은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2015년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 성장한 8조8천억 달러로 추정되지만, 같은 해 한국의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수주액은 461억 달러로 660억 달러 수준이었던 전년에 비해 30.1%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월부터 8월15일까지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수주액은 약170억6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5%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한경연 연구위원은 “최근 수익성 높은 투자개발형 해외발주 사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전체 해외수주 실적 가운데 투자개발형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아 문제”라고 알렸다. 투자개발형 사업은 시공기업이 사업개발에서부터 지분투자, 설비운영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발주자가 금융 등을 담당하고 시공기업이 단순시공·설계·조달등을 맡는 단순 도급형 사업보다 수익성이 높다. 지난해 한국의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수주
17일 오후2시께 양재 at센터에서‘돼지고기 시장의 가격 안정화’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려 각계 축산업계 전문가들과 많은 시민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매년 돼지고기 가격이 들쭉날쭉해 소비자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개선방안이 시급하다”며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주제를 발표한 건국대학교 축산식품공학과 최승철 교수는 “축산물 산지 가격이 오르면 즉각적으로 정육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상승된 가격을 반영 하지만 반대로 산지 가격이 떨어졌을 때는 가격에 큰 변화가 없다”며 축산물 가격변동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토론을 시작했다. 첫 토론 주자로 나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김용철 회장은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결정은 정부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일명 농안법)에 의거 도매시장에서 결정된다”며 “도매시장 상장된 돼지는 도축방법에 따라 박피(털을 포함한 껍질을 제거한 고기)와 탕박(털만 제거한 고기)으로 나뉘어 가격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체 도축두수의 98%를 차지하는 탕박 대신 2%에 불과한 박피 가격이 실제 유통가격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려 만든